유후인, 벳부온천 <후쿠오카 여행>

in #kr3 years ago

여행 첫날 만칠천보를 걷고 밤에 오래간만에 맥주를 꽤 마신 @kungdel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랑 와이프 둘다 아주 깊은 숙면을 했습니다. 그 덕에 8시 40분에 일어났어요. 하카타 역에서 유후인, 벳부로 출발하는 쿠루쿠루 버스투어가 9시 출발임에 불구하고요. ㅠㅠ

그래서 부랴부랴 버스투어 매니저와 연락을 해서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혹시 합류가능한 방법이 있는지 물어보니 정말 친절하시게 미안하실것 없고, 첫 탐방지가 다자이후이고 마침 전철 연결이 되니 시간 맞춰 오라고 합니다. 재빨리 구글맵을 통해 검색해보니 정해진 시간까지 충분히 갈 수 있겠더라고요. 텐진-다자이후 직행 전철을 탔더니 슝~ 갑니다. 늦잠잔 덕분에 지상전철타면서 후쿠오카 구경 많이 했습니다.ㅎㅎ

그렇게 합류를 했지만 학문의 신을 모시는 다자이후 관광은 하지 못한 채(아들아미안해) 유후인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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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긴린코 호수 가는 길

긴린코 호수에서 아들이 좋아하는 물고기(큰 잉어, 붕어 등)도 많이 보고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 새도 가까이서 보고 좋은 경험 이었어요. 유후인 거리에선 한국에선 잘 안주는 아이스크림, 젤리 등 군것질 거리를 원없이 즐기게 해줬더니 아주 신나서 아들 스스로 즐기더라고요. 토토로에서 나오는 집의 모티브가 된 곳이 유후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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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을 마치고 벳부로 이동 후 가마도 온천 구경하고선 예약한 가족탕에서 그간 쌓인 피로도 조금 풀어봅니다. 물이 괜찮았어요. 피로도 싹 가시네요. 가족탕 내부는 저랑 아들 탕안에서 노는거 와이프가 도촬한거 외엔 없어서 올릴 사진이 없지만 한번 들러볼만 합니다. 특히 오붓하게 커플끼리, 가족끼리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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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로 돌아오는 버스에선 가족 모두가 목욕기운에 비몽사몽으로 왔습니다. 하카타 도착 및 해산 후 저녁식사를 정해놓은 곳이 있었는데 하필 그곳이 월요일 휴무라 차선책으로 니쿠이치 야끼니꾸 가게로 갔습니다. 아들도 맛이 있는지 양껏 먹고, 우리 부부도 꽤 많이 먹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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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3인분 더 추가!

다 먹고 2km 정도 거리의 나카스에 있는 숙소까지 일부러 걸어갔더니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만육천보를 걷게 되었습니다. 다 운동 하려고 고기 먹은거 아시죠? ㅎㅎ 아들 안고 걸으면서 단련한 척추기립근과 이두박근은 덤입니다.

이제 국내로 돌아가기전 잠시간의 시간이 있는데 출발전 하카타 라멘을 먹고 갈 예정입니다. 마침 바로 앞에 이치란라멘본점이 있는데 조식 먹고 배부른 상태긴 하지만 도전하고 후쿠오카 짧은 여행을 마무리 할 생각입니다. 국내로 돌아가면 먼저 걱정되는게 미세먼지네요. 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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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좋아하는 곳ㅎㅎ

좋아할 정도라면 이미 몇번 다녀오셨나보네요 ㅎㅎ

일 땜에 갔다가 은근히 재미있어서 종종 갔죠 ㅎㅎ

딱 여행하기 좋은 날씨네요... 사진보니까 저도 무작정 떠나고 싶어지네요

너무 맑지도 않고 바람도 선선하니 딱 좋았습니다 ㅎㅎ

언젠가는 일본가서 온천여행을 하고야 말겠습니다. ㅎㅎ

추천합니다 ㅎㅎ

즐거운 여행되셨기를 기원합니다.

1달 동안 임대해 드린 스파 잠시 후 회수 합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회수 기념으로 풀봇해드리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스팀잇에 좀 더 수월하게 정착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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