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창원(진해) 해양공원 옆 우도에서 낚시~!
지난 주말엔 창원 해양공원 옆에 있는 우도에 나들이 겸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창원 해양공원은 1박2일에 나온 덕분에 관광객이 부쩍 늘었습니다.
우도는 창원해양공원에서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섬입니다. 사실 우도는 제주도에 땅콩으로 유명한 우도만 알았습니다.
해양공원에 차를 대고 우도로 넘어가는 길은 생각보다 거리가 좀 있어요. 더군다나 위 지도상 표시된 섬 가장 남서쪽까지는 만2세6개월인 아들이 걷기엔 좀 힘들수도 있었는데 대견하게 안아달라고 하지도 않고 사촌형(조카) 따라 잘도 걷습디다.
우도로 넘어 가는 길에 찰칵~!
우도로 넘어와서 젤리 먹방 찍으며 쉬시는 중!
그렇게 2km정도에 이르는 거리를 걷고 걸어서 낚시를 개시했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제법 많이 불어서 낚시는 반 포기하고, 낚시대는 아버지가 보시고, 전 아들하고 놀고, 조카는 아버지 지인분과 게잡이 활동을 했습니다. 게가 굉장히 많네요. 작아서 어디 쓰진 못하지만 애들한테 살아서 움직이는 바닷생물은 정말 호기심이 생기죠. 단, 갯강구는 제외입니다. 애들이 첨보는데도 엄청 싫어해요. ㅋㅋ
잘 놀다가 낚시대를 보고계시던 아버지께 돌아가니 한마리 딱 잡아두셨네요. 이게 무슨 물고기인진 모르겠습니다. 아들은 신기해서 눈을 뗄 줄을 모르네요. 굉장히 유심히 보길래 바다에 다시 놔줄때 울까봐 걱정했는데 쿨하게 잘 보내줬습니다.
점심시간이 넘은 시간이라 그렇게 한마리만 잡고 챙겨 일어난 후 인근 용원 수산시장으로 넘어가서 식사했는데 좀체 일어나질 않네요. 힘든 길 걷느라 너무 고단했었나 봅니다. 오늘도 아들은 기승전잠으로 마무리 되네요.ㅎㅎ
낚시가 목적이면 비추천이고, 가족단위로 두세시간 아이들 해양체험겸으로 놀러가시면 재미있을 섬 입니다. 한번 방문해보세요~!
짱짱맨=날씨인사...
요런느낌이군요...^^ 오늘은 날이 아주좋아요^^
호출 감사합니다.
와주셔 감사합니다!
제주도 우도도 좋지만 창원 우도도 좋네요
할아버지와의 낚시, 한마리잡았지만 아이에게 행복한추억이 됐겠네요
기승전잠 ~ㅎㅎㅎ
커서도 어렴풋하게 기억이나 해줄라나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