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F20에 대한 극히 개인적인 생각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ㅋㅅㅋ입니다.

오늘도 여느 주말처럼 오전 중에 숙면을 취하던 중, 굉장히 상쾌하게 일어났습니다.
순간 오늘 이렇게 일찍 개운히 일어나니 느낌이 좋고 하루를 충실하게 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계를 보니 12시더군요...

뭐 푹 잤으니 상쾌한 거였네요ㅎㅎ


저는 기술적인 지식이 풍부한 사람은 아니라서 틀린 부분이 충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구나 하고 봐주시면 됩니다.


이번 하드포크가 진행된 이후로 이런저런 말이 많은 듯 싶습니다. 적어도 제가 본 글 중에는 비판적인 글이 좀 더 많아 보였는데 사실 전 이번 하드포크를 긍정적으로 보는 측면이 꽤 있습니다.

우선 댓글 다는게 굉장히 빨라졌다는 점과, 글 보상으로 SBD가 다시 발행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댓글 20초 제한은 사실 SNS라는 시스템에서 말도 안되게 느린 수준이었고 3초로 줄인 것은 정말 잘 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스팀 달러의 경우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팀 상태의 보상은 왠지 다 파워업해야 할 것처럼 생각이 들어서 다른 하나의 코인으로 인식이 되지 않았는데, 스팀 달러로 보상이 들어오니 다른 종류의 코인으로 인식이 되어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사실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부분은 다들 크게 다루지 않으니 저도 이렇게만 써 두겠습니다.
가장 크게 논란이 되는 부분은 RC(Resource Credit)에 관한 부분이죠.

파워가 적은 사람은 활동이 제한당하면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현질(?)을 해라 하는 굉장히 불친절한 시스템이 되었다는 평이 많습니다. 수십SP 수준으로는 활동이 많이 제약되는 듯 싶네요.

이전부터 느꼈던 부분인데, 스티밋이 처음에 내걸었던 생각의 가치라는 것은 분명 좋은 의도라 생각되지만 암호화폐 플랫폼으로서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정말 모든 글이 그 글의 가치로 판단된다면, 그 누구도 스팀을 매수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죠. 파워가 있던 없던 같은 보상을 받는다면, 그 누가 스팀을 사서 파워 업을 할까요?

그렇게 된다면 파워가 많은 사람들은 단순히 25%의 큐레이터 보상을 위해 봉사하는 모양새가 되어 버리겠죠. 일반적인 유저의 입장에선 파워 업을 할 이유가 없으니 보상이 들어오는 대로 매도해버릴 수도 있고, 이런 흐름이 계속된다면 결과적으론 스팀의 가격 하락이 이어질 수 있구요.

다행인 건 스티밋의 글들이 모두 순수한 그 글의 가치로 판단되지 않는다는 점이죠. 그 덕분에 많은 유저들이 보상을 모두 매도하기보다는 파워 업을 시도하는 경우도 많이 보이고 있구요. 그렇지 못했다면 아마 스팀은 지금의 가격조차 유지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스티밋이 암호화폐 플랫폼으로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우선적으로 스팀의 가격 상승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걸 위해서는 스팀을 매수하도록 만드는 게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티밋이 성공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파워가 더 있는 사람에게 무언가 더 특별한, 혹은 추가적인 보상이 있어야 할 듯 싶습니다.

다만 이번 하드포크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스팀이 더 많은 사람에게 추가적인 보상을 주는 방식이 아닌 스팀이 적은 사람에게 활동 제한이 걸릴 수 있는 방식이라는 점이네요.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유저들의 수요가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이전에 비해 스팀의 수요가 조금은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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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가입자에게 스팀잇에서 100스파씩 임대해주면 해결될 것 같아요. 아니면 SMT 추진하는 프로젝트에서 해줘도 될 것 같구요.

100스파는 너무 큰 것 같고... 점차 필요한 RC를 줄여 나가는 방식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신규 유입이 차단되고 오랜 기간 방치되어 SNS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SNS 블록체인이 되는 미래

하나에 100원하는 스팀사서 보팅풀이나 돌리는 미래가 안오길 바랄 뿐입니다

이전에는 스팀 가격이 상승하면 수요가 저절로 늘어날 것이라 생각했는데 스팀 가격이 상승할 요인이 없어 아쉬웠다면 이번 HF 이후로는 스팀의 수요를 너무 강제로 만들어버린 느낌이 약간 아쉽습니다.
어떻게 될지는 가 봐야 알겠죠ㅠㅠ

잘못된 것은 그래도 수정이 되었으니 이젠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지 한 번 지켜봐보죠.

이러니저러니 말은 많지만 결국은 가 봐야 알겠죠..?ㅎㅎ

지금은 100sp 가 10만원 정도지만 100만원이 된다면 정말 유입되는 신규는 줄어들 수 밖에 없기에...
그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100sp가 무조건 10만원일 이유는 전혀 없을 테니깐요
아니면 하드포크는 스팀가격을 올리기힘들게하기 위함일까요?

스팀 가격이 오르면 사용되는 크레딧 자체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정상적인 활동을 위해 100sp 정도가 필요하지만 이후에는 충분히 줄어들어야겠죠.
애초에 스팀이 수억개 수준인데 100sp 이상이 필요하다면 실제 활동 가능한 유저는 백만명도 채 되지 않을테니까요.

저는 반대인 생각인데 100스파가 10만원일때 100만원일때 보팅마나의 보팅효력은 배가되지만 ,
RC는 행동력으로 그대로 일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필요 스파가 줄어들거라 생각하는 이유는 증인님께서 RC는 밴드위스의 연장선이라는 이야기를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도 같은 스파에 대한 밴드위스라도 서버 상황에 따라 크게는 수십배까지도 차이났습니다. 제 경우에도 많이는 20GB 내외에서 적으면 수백MB 수준까지도 떨어지곤 했습니다.

바꿔 말하면 스팀 가격이 상승해 더 넓은 서버를 유지할 여력이 된다면 당연히 더 적은 스팀 파워로도 충분한 활동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일 앞으로도 모든 유저가 100sp 이상을 요하는 플랫폼이 된다면 이는 스티밋의 매우 큰 결점이 될 거라고 보는 게, 스팀의 최종 발행량은 수억 개 수준이고 개인이 많은 양의 스파를 소유하고 있는 고래들을 제외하면 100sp 이상을 소유할 수 있는 계정은 굉장히 한정적이 될 것이기 때문이죠.

결국 가격에 따라 RC가 변화되건 되지 않건 스티밋은 점차 100sp 이하의 계정들도 활동 가능한 환경을 구축해야만 할 듯 합니다. 그 연장선으로 점차 필요 스파는 줄어들 것이라 봅니다.

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물론 저도 스팀잇에 애정이 많기때문에 당연히 더 좋은 쪽으로 나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도 단순하게 생각한점도 있지만 ,
분명 중요한건 지금 현시점에서 문제점을 해결 할 방안을 빠르게 생각하고 실천해야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 시점에서는 분명한 문제입니다. 차차 해결해 나가길 바랄 뿐이죠ㅎㅎ

저 또한 같은 생각입니다.^^
많은분들이 사용함에 있어서 불편함이 없도록
저희가 많이 도와야 할 수도 있습니다.
글에 악의가 없음을 말씀드리고, 좋은 이야기 감사드립니다.^^b

고쳐야될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긍정적이라 생각됩니다.

두고 보면 알 듯 싶습니다ㅎㅎ 저도 대체론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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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영향을 줄지 지켜봅시다. :D

네 결국 지켜보는거밖에 할 일이 없네요ㅎㅎ

이번 계기로 한층 더 발전된 스팀잇이 되어있기를 기대해봅니당 :-D

넵 점차 나아질거라 믿습니다ㅎㅎ

다리 잡히지말고 잘 되어야할텐데.

그러게요 어떻게 되려나요ㅎㅎ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하드포크 덕(?)에 일주일 잘 쉬었네요.ㅎㅎ
이제 10월부터 HF20안에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될 것 같네요.
어떻게 될지는 정말 연말은 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

다시 키위파이님의 활동을 기대하면 되겠군요ㅎㅎ
연말엔 다같이 웃고있길 바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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