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ke의 오델로 이야기 4. 뭐든지 적당히

Image from @inhigh

여러분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제 휴가 마지막 날입니다!! 가슴이 아프네요..ㅠㅠ

(사실 이거 올리는 순간부터 출발시간 한시간도 안남았..눈물...)

8/5부터 9일까지 나왔는데 그 기간동안에 딱 두편 올리고 가게 되었습니다ㅋㅋ

보통 휴가땐 더 열심히 스티밋 들어와보는데 이번에는 친척들과 바다를 놀러갔던 것도 있고 해서 많이 들어와보진 못한거같아요ㅋㅋ 하지만 또 들어가도 열심히 할꺼니까요ㅋㅋ

(책 ppl 아닙니다 그냥 구글에 쳤는데 나왔어요 전 이책 모릅니당..)

 4. 오델로도 전략이 있다구요!! 2편. 뭐든지 적당히..?

제가 이전에 초보자들이 흔히 세우는 두 가지 전략을 부정했죠? 그럼 어떤 전략이 유효하다 할 수 있을까요?

(*전략 파트는 제 경험과 주관으로 정답이라 말씀드릴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우선 제가 처음 오델로를 접했을 때 얘기를 잠시 드리자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굳이 말하자면 전에 말했던 두가지 전략 정도를 생각하고 있던 수준에서) 그냥 매일 게임을 많이 했었습니다. 많이 한다고 그거에 비례해서 실력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는 복기라던가 분석 없이 게임만 많이 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적어도 처음에는 어느 정도의 게임량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뜬금없이 어떤 전략,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이런 얘기를 해도 알아들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당장 어떤 수가 좋네 나쁘네 어떤 모양이 좋네 나쁘네 말해봐야 입만 아프죠. 각자 그 상황을 겪어보고 유리한건지 불리한건지 어디로 가면 이기는지 지는지 겪어보는게 빠릅니다. 그렇게 생각 안하시더라도 경험이 있다면 나중에 설명을 들어도 '아 그때!'나 '아 그래서!' 이런 반응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처음에 많이 게임을 접한다는 건 이기기도 하고 져보기도 하면서 이 게임에 흥미가 충분히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또한 나중에 가면 계속 지고도 이기기 위해 붙어있을 동력이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단순하게 자 이렇게 게임을 많이 하면 됩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끝내기에는 제가 제목을 좀 다르게 지었죠?

네 바로 적당히입니다ㅋㅋ 물론 이건 의견이 갈릴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지만 제 경험으로 비추어 봤을때 게임만 많이 하는 방법으로는 올라가는 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당연히 많이 하면 점차 실력이 늘어나고 여러 가지 상황에 익숙해지고 할 테지만 큰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버릇'이죠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오델로에서도 똑같습니다. 많이 나아졌다 싶다가도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여기서 성장에 정체가 걸리는 거죠.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면 상대방은 그런 실수를 놔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복기( 復棋 )와 분석이가 필요해집니다. 자신이 어떤 상황에 취약하고, 어떤 실수를 많이 하고, 어떤 부분을 잘 못보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니까요. 사실 저한테도 많이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아 하지만 아직 전략 시작도 안했는데 너무 멀리 갔나요? 원래 이거 파트 제목 많이 하라는 뜻으로 지었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결과적으로는 다다익선만은 아니어서 바꾼건데 좀 멀리 간 느낌도 있네요.

그래도 처음에 많이하면 좋다고 하다가 막판에 아니라고 말바꾸기도 뭐해서 그냥 이대로 써버렸습니다ㅋㅋ

뭐 어쨌든 제가 처음으로 말씀드릴 '초보' 전략(이라기보단 뭐라 해야 할까요 입문?팁? 별다른 용어가 안떠올라서 전략파트에 넣긴 했습니다)은 많이 겪어 보는 것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이기기도 해보고 져보기도 해보고..

역시 처음엔 흥미를 갖고 많이 해보는게 중요하니까요ㅎㅎ

*글이 많이 두서가 없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쉬어가는 파트정도로 생각하고 쓴 글인데 급히 수정해서 올리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본 내용 들어가기전에 그냥 간단히 쓴 글로 생각하고 가볍게 읽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