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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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sc입니다.
제목을 보고 뭔가 떠오르는게 있으신가요?
네, 현재 상영중인,상영되었던 영화 제목이죠.
먼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부터 이야기해보자면
제가 이 제목을 처음 접한건 지난 휴가때였는데요. 다른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갔을 때 그 광고가 나와서 '아 되게 제목 특이하다' 하고 넘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느 날 부대에 친구가 그 영화의 원작 책을 가져와서 흥미가 생겨 빌려 읽어보았는데, 생각보다 재밌더라구요. 제목도 일부러 자극적이게 쓴 것 같기도 하구요(작품 내에서 나타나는 의미는 있으나 그래도 어느 정도 자극적인 제목으로 만들려 한 것 같죠?)
스포는 안 할 생각이지만 전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시작부터 결말은 정해져 있기에 정말 슬펐지만, 그와중에 결말 또한 제 예상을 좀 빗나가서 안타까웠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도 영화로 봤습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좀 갈릴지도 모르지만 전 굉장히 감동적이었습니다. 사실 세세하게 설정을 파고들면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지만, 어느 정도 두리뭉실하게 보니 재밌었고, 마무리는 정말..
최근에 일본 작품을 많이 접하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히가시노 게이고 작품도 그렇고 말이죠). 원래 일본 영화나 그런걸 자주 보진 않았는데 말이죠ㅎㅎ 일드도 한번도 안봤었고..
뭐 어쨌든 갑자기 떠올라서 써 본 잡담이었습니다. 참고로 두 작품 다 보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Cheer Up!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책으로 읽을 예정인데 기대되네요ㅎ
되게 재밌더라구요 ㅋㅋ 꼭 추천합니다!!
기대치 상승하고 있네요ㅋㅋ 어서 보고 싶네요ㅎ
두 작품 모두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ㅎㅎ
사실 제목보고 그닥 기대는 안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깜짝놀랐어요ㅎㅎㅎ
일본의 소설 사이트에선 상당히 경쟁이 치열하기에
제목에 각별한 신경을 씁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위해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같은
장문의 서술식 제목들과 자극적인 제목들이
난무하게 되었죠.
췌장 역시 시선을 끌기 위해서 그렇게 지었다고
작가가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확실히 눈에 확 들어오는 제목이긴 하더라구요ㅎㅎ
그런 제목 가진 작품들을 별로 좋게 보진 않았는데 되게 재밌게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