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중국 VS USDT] 암호화폐 1세기의 종말, 그리고 2세기로의 전환

in #kr3 years ago (edited)

정성 담긴 글 잘 읽었습니다.
읽고 다니 몇가지 질문이 떠오르네요. 혹시 부연 설명을 해 주실 수 있는지 부탁드립니다.

  1. 중국정부와 암호화폐 업자들이 협력해 글로벌 통화전쟁에서 우위를 점하려 한다고 하셨는데 후반부에 서술하신 전략 (테더 신뢰도 공격 -> 암호화폐 빙하기를 촉발) 이 어떻게 위안화 경쟁력 상승을 유도한다는 것인지 갸우뚱 합니다.

  2. https://bitinfocharts.com/bitcoin/wallet/Bitfinex-coldwallet
    이 그래프는 빗파 콜드월렛의 BTC 수량하고 그것을 USD 가치로 환산한 것이지, 빗파의 USDT 보유량과는 상관이 없는 그래프 아닌가요?

  3. 한국이 중국 자본의 자금세탁 창구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대단위 규모의 비트코인이 중국에서 한국거래소로 전송 되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 왜냐하면 1) 중국거래소가 폐쇄된 상황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할 방도는 OTC와 로컬비트코인 정도가 되겠는데 그 정도 볼륨이 말씀하신 효과를 낼 수 있을 정도의 유의미한 볼륨이라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 가고, 2) 김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은 정해진 공급 (모자라는 비트코인) 에 비해 한국마켓의 수요가 급증한 이유에서이기 때문에 만약 환치기용 중국발 비트코인이 대단위로 한국마켓에 흘러왔다면 오히려 김치프리미엄을 줄이는 효과가 나왔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4.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에 칼을 빼든 것은 환율 정책 교란 방지 라고 주장하셨는데... 이 논리가 성립하려면 본격적으로 국내에 암호화폐 열풍이 분 2017년초 부터 환치기 규모가 그 이전보다 훨씬 더 커졌다는 증거가 뒷받침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헌데 링크하신 환치기 조직 적발 뉴스를 보면 2013년부터 활동을 해 왔다는 것이고, 따라서 최근 환치기 볼륨이 급격히 늘었다는 결론으로 이어지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실제로 환치기 볼륨이 최근 급격하게 늘었을 수도 있겠지요) 물론 대규모로 국내에서 중국으로 송금할 방법이 있다는 것은 중요한 단서라고 생각이 됩니다.

  5. 중국 정부가 채굴업자를 말려 죽이는 것이 어떻게 위안화 경쟁력 상승에 기여하는지 잘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6. 말씀하신 데로 중국 마이너들이 이탈하면 오히려 비트코인 마이닝이 탈중앙화 되는 효과가 발생해 비트코인 가치가 더 상승해야 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지지 않나요? 말씀하신 효과는 오히려 비트코인이 현재 직면한 가장 큰 문제이자 위험요소 중 하나가 사라지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통찰력있고 흥미로운 시각에 감탄했습니다.
간만에 깊게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네요. 감사드립니다.

Sort:  

안녕하세요, 질문 감사합니다.

  1. 중국정부와 세력들이 다이렉트로 결탁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중국의 강력한 위안화 통제 정책 (대표적으로 고시환율을 운영해서 국가간 균형 환율을 지들 맘대로 조종하는게 대표적이죠)으로 탄생한 테더 코인이 오히려 전세계적인 (특히 한국) 코인 가격 상승에 불을 지폈다.. 라고 표현하는게 더 정확하겠네요. 다만 이 테더코인은 시중에 풀린 만큼 1:1로 USD가 존재해야하는데요 실상은 그렇지 않죠. 이 신뢰도 이슈가 불거지면 불시에 빗피, 비렉등등 USDT를 기반으로 하는 거래소들의 엄청난 자금 이탈이 발생할수 있죠. 그런 점에서 암호화폐시장 전체에 빙하기가 올수도 있다고 생각한 겁니다.

  2. 네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단순히 콜드 월렛의 밸런스를 BTC & USD로 비교해서 보여주고 있는데요, USD 환산금액은 모두 테더의 부채라고 생각해서 인용한 그래프입니다. 지금 글을 읽어보니 설명이 조금 잘못되었는데요,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테더에 저만한 USD밸런스만큼의 USD가 어디 존재하지도 않을텐데 저렇게 USD기준으로 급격히 늘어나버린 BTC 잔액은 어마어마한 리스크다"가 되겠네요. 저 리스크를 줄이려면 사람들이 테더 인출을 요구하기 전에 먼저 BTC가격을 인위적으로라도 엄청나게 다운시켜야 할텐데 그 전에 리스크 이슈가 불거져서 사람들이 테더 인출을 요구할 경우 테더가 똥값이 되고 (저 매도만큼의 달러가 당연히 없을테니까요..) 빗피가 심한 상황에서는 파산까지도 가능하다... 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3. 이 부분은 위에 다른분의 댓글에서 어느정도 답변 드렸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4. 이 부분 역시 같은 대댓글에서 같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5. 중국정부는 한국정부의 20배정도는 더 심한 통화 통제정책을 운용합니다. 자국내 어마어마한 코인 보유량은 중국정부 역시 어마어마한 환 리스크이겠죠. 중국 정부가 채굴자를 말려 죽이려는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현재 코인이 법정통화를 거치지 않고 실물경제로 유통되는건 불가능하죠 (암호화폐로 거래되는곳이 거래소 말곤 없으니까요). 어느 국가나 코인이 너무 많이 쌓인다는건 아머아마한 환 리스크를 앉고있는겁니다.

  6. 중국 채굴자들의 어느정도 교통정리는 말씀하신것 처럼 PoW기반 코인들의 장기적 호재는 맞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81% 이상의 세력들의 코인이 시장에 덤핑될경우, 마치 닷컴버블, 튤립버블이 꺼지듯 어마어마한 패닉셀이 발생할테니 엄청난 가격하락이 발생하겠죠...

부족하지만 어느정도 답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저! 아래에도 골치아픈 질문 댓글을 하나 달았지만, 여기서도 궁금한 것이 있어 여쭙겠습니다. 용서해주세요 :)
2번 질의내용에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USD 기준으로 급격히 늘어나버린 BTC 잔액이라고 하셨는데요. 갑자기 USD가 급증하였으니, 빗피가 지불능력을 상실하였을 것이다 라는 것이 내용의 요지인듯합니다. 이상황을 다시 제 나름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BTC 보유자가 BTC를 현금화 하려면 매도를 해야합니다.
  2. 매도를 하려면 매수자가 있어야하고요. 매수자의 지급 수단은 테더일 수도 있고 USD일 수도 있겠네요.
  3. 지급수단을 테더라고 한다면, 매수자는 그만큼의 테더를 구하기 위해 빗피에게 USD-USDT 스왑을 이미 신청한 상태일 것입니다. (빗피는 적절한 양의 USD를 매수자에게 지급 받게됩니다)
  4. USD라고 한다면, 빗피는 그냥 매수자와 매도자의 거래를 중개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5. 어떤 경우에도 빗피는 매수자로부터 들어온 돈을 BTC 매도자에게 적절히 인출해줄 수 있습니다.

위의 일련 과정 중 어떤 부분에서 빗피의 지불능력이 의심받게 되는 것인지요?
감사합니다 :)

테더와 관련된 빗피의 리스크는 심플하게 말하면 코인 거래량의 대부분이 paired 된 테더 자체가 허위발행분일 경우, 또는 달러랑 페그된게 아닌 그냥 허상의 코인일 경우, "지금 비코가격은 달러가치가 전혀 없는 허상의 버블가격이 된다" 입니다. 거래소에서 매수-매도자를 중개하는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리스크입니다. 이 리스크가 한순간에 시장을 휩쓸면 사람들은 너도나도 빗피의 코인을 출금하려고 들겠죠. 코인 출금을 허락해도, 다 막아버려도, 빗피는 이래저래 거래소 중단 말고는 이 위기를 피할 길이 없는 시나리오가 발생할수도 있다는... 하지만 밝혀진 근거는 전~~~~혀 없는 그저 뇌피셜일 뿐입니다.

관련된 뇌피셜을 잘 정리한 기사가 있는데요, 시간되면 한번 읽어보세요^^

http://www.trustnodes.com/2017/11/17/tether-bitfinex-new-mt-gox

와우 잘읽었습니다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1, 3, 4, 5 저의 포스팅을 보시면 답이 나오네요. https://steemit.com/kr/@dksd93/6rzgvu

Coin Marketplace

STEEM 1.16
TRX 0.15
JST 0.157
BTC 64234.38
ETH 2372.21
BNB 574.32
SBD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