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 다들 하루 잘 보내셨나요?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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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인디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도적코볼트라고 합니다.

스팀잇을 알게 된 것도 어느덧 27일이 넘어가네요. 그 동안 꽤 많은 일들이 저에게 있었어요.

예를 들자면... 하루에 최소 한 개 정도 글을 써보려는 생각도 했고 커뮤니티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반응도 써봤고 처음으로 경험해봤던 일도 써봤고 친구들에게 밥사준 이야기도 써봤고 게임 제작 일지도 써봤구...

사실 이 글을 얼마나 많은 분들이 보실지는 모르겠네요. 스팀잇에는 굉장히 많은 글들이 올라오지만 대부분의 글은 수입을 목표로 한 글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 글은 안 읽어도 보트를 받는 경우도 굉장히 많죠.

어찌됐거나 저는 하루에 하나 정도의 글을 쓰려고 노력하는데 정~~말 오늘은 쓸 게 없는거에요. 게임 개발도 요 며칠간 못했고 치킨은 먹었는데 맨날 치킨 먹은 이야기도 쓰기 뭐하구... 그런데 하루에 하나 정도의 글은 쓰고 싶었거든요.

처음에는 돈 때문에 글을 의무적으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때는 하드포크 전이였는데 조금씩 벌리는 돈이 꽤나 많은 거에요. 그래도 글을 쓰면서 그 정도의 보상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 감지덕지한 일이여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썼습니다.

그러다가 하드포크가 되니까 보상이 또 오르는거에요! 그래서 너무 좋았는데 뭐랄까요... 큰 행운은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겐 독이 될 수 있다는 느낌이었어요.

일상이 되게 스팀잇에 파묻혔어요. 아침부터 확인하고 비지니스처럼 관리하고... 실제로 팔로워 한 120명 정도 모을 때 까지는 그렇게 글을 썼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간 중간에 참 깨닫는게 많더라구요.

그러다가 점점 스팀잇에서 제가 몰랐던 분야에 대해서 공부도 해보고... 남들이 설명해놓은거 따라서 난생 처음으로 가상화폐도 환전해보고 실제로 바꿔서 써보기도 하고... 진짜 재미가 있는거에요.

저만 그럴지 모르겠는데 저는 처음 뭘 해보는 것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특히 컴퓨터로 하는거는 더 그래요. 며칠 간 환율 올랐다 내렸다 하는거도 막 집중해서 보니까 될꺼도 안되고... 폴로닉스 열렸다고 막 좋아해서 돈 옮겼는데 감감 무소식이라 150스팀달러정도 공중분해된 것 같구... 여튼간 별 일이 다 있어요.

가장 최근에는요. EOS ICO라는 것을 해봤어요. 저 6개의 알파벳이 뭘 의미하는지도 몰라요 그냥 해봤어요 신기해서 @twinbraid님이 설명해주신 것 보고 따라했는데 뭔지도 몰라요 그냥 처음해보니까 막연하게 좋은 경험한다고 생각하고 해보고 있습니다.

네, 사실 오늘은 마땅히 컨텐츠도 없는데 그냥 한번 글 써봤어요. 어자피 제가 쓰는 개발일지에는 그래도 보잘 것 없는 글인데 큐레이터들이나 고래분들께서 가끔식 보트해주시면 그 금액이 처음에 시작했던 제 예상보다 많아서... 굳이 욕심을 부리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요즈음 들어서 더 많이해요.

그런데 뭐랄까요 스팀잇은 sns인데도 자기 이야기 하는 글은 별로 인기가 없잖아요? 전체적으로도 적구.. 오히려 좀 기형적인 sns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다들 정보를 주는 거에 집착하니까!

그래서 한번 쯤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별 것 아닌 잡글을 써봤씁니다! 제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해서지만... 또 나름대로의 이유는 붙일 수 있잖아요?

다들 하루 잘 보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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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맛. 지귀님도 스팀잇 하시는군요. 반갑습니다! 마녀겜 만드는 걔에요. 팔로우하고 갑니다. ㅎㅎ

오우 반갑습니다!

요 며칠간 딴 것 때문에 바빴어요 지귀님 ㅋㅋ;; 일본에서 친구와서 걔랑도 놀아주고... 새로운 가상화폐에 대해서도 공부해보고 조만간 다시 개발방송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다음주 화요일부터는 수학학원 알바를 더 안가서요. 그 전부터 킬꺼지만 헤헤..

그냥 그날그날따라 좋아하시는 토픽이 있으신것같아요 모두들! (물론저의온전한생각..)
그나저나 치킨을 그렇게 자주 드시면 하루 일일일닭하시며 다른 메뉴 리뷰해도 재밌을것같은데요!?
일단 캐릭터가 강력하셔서 글올리시면 바로바로 눈에 띄어요! ㅋㅋㅋ 주저하지마시고 아무거나 써주세요! 저도 그러고있는중 ㅠ 같이힘내요! ㅋㅋ 화이팅

껄껄 감사합니다. 이것도 다 전략으로 해놨습죠! 무려 친구한테 부탁해서 전용 썸네일을 그려달라고 했씁니다. 후후 이것도 다 초기에 어떻게 하면 돈을 벌까 고민하던... 노오력입니다.

글도 읽어주시고 답글도 달아줘서 고마워요!

플로닉스는 역시 거래속도가 너무 느린건가요 아니면 거래량이 급증해서 막히는건가요? 비트랙스사용할까 고민중입니다... 팔로우합니다~

감사해요. 저도 팔로우 하겠습니다. 그런데 저도 잘 모르는데.. 그냥 막연히 드는 생각은요 하드포크된 다음에 거래가 중지됐는데 그 막혔던 거래를 내부적으로 마구마구 처리하다보니까... 거래 풀리고 나서 할 것이 많아져서 그런다고 이해를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가상화폐가 공개된 뭐 그런 것을 추구하잖아요..? 그렇다면 제가 정상적으로 보내기만 했다면 어디 디지털세계에서 미아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그냥 막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150스팀달러가 큰 돈이긴하지만... 뭐... 어쩔 수 없죠..

내일까지는 들어올거라 믿습니다 ㅎ

.... 응원할게요!! 저는... 길게 반년안에 오면 됩니다! 헤헤;

27일이면 저보다 3일 선배시군요! ㅋㅋ 폴로닉스 돈은 조만간 들어올꺼라 믿습니다. 그래도 세계 볼륨 1위 거래소인걸요. 걱정마세요.

아무것도 모르는 선배입니다. ㅋㅋ..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저야 기껏해야 150스팀달러지만 정말 다른 분들은 그것보다 많은데 처리를 못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가 없네용!

✈ 개인적으론 치킨 글도 계속 올리면 그게 또 치킨 매니아 컨텐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 스팀잇에서 포스팅의 무게감이 좀 내려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ㅠㅠ 요즘 다들 비슷한 고민이신 것 같습니다.

확실히 포스팅들이 무게감이 있긴 있는 것 같아요.

저랑 똑같으시네요. 오늘은 회사일이 너무 바빠 포스팅 올릴 내용 생각할 시간도 없다보니 결국 거르게 될것 같아요.
아니면 저도 뭔가 잡담이나 일상 얘기라도 올려야 할지...
동병상련이라 보팅 꾹 누르고 갑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회사 다니시느라 힘드시겠습니다. 고생하셨고 내일만 지나면 또 금요일이에요 힘내세요!

스팀잇은 좀 이상한 sns 맞는듯요ㅋㅋ 소통은 일단 어찌되든 좋은 느낌이라... 저도 첨에는 무슨 봇 같은 댓글만 달다가 이젠 좀 진짜 소통을 해보려고 사람처럼? 글쓰기 연습중입니다. 오늘 하루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어요 🐣

캐롯님 하루 괜찮게 보내셨다니 다행이네용 오호호 저도 예전에는 뭔가 정보글만 쓰려다가.. 좀 다른 글도 쓰고 싶어서요 편하게

저도 일상나누는거 참 좋아합니다. 이참에 일상태그를 한번 만들어볼까요?

좋긴한데... 먼가 만들어야 한다는 분위기 자체가 요상한 것 같아용...
sns이면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쓰는 분들이 없잖아요 ㅋㅋ;

그리고 점차 많아질 것 같다고 생각도 들구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뭔가 만들고 싶지 않아요. 너무 인위적인 느낌? 그냥 자연스럽게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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