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Beijing)1편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Beijing)1편
포스팅하는 글은 제 개인적인 경험과 지식 그리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뤄지고 있고, 최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허나, 전문가로서의 글은 아니기에 잘못된 부분이나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안녕하세요 케이팬더입니다. 첫 글로 무엇을 쓸까 고민이 많았는데, 당시 중국 심천이라는 중국과 관련된 키워드에 눈이 가서 알게된 @tradingideas 님의 조언으로 중국의 수도 '북경'(이하 내용에서는 베이징이라고 통일, 이유는 하단에서 설명) 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글을 써볼까 합니다.
참고로 베이징에 대해 몇 편에 걸쳐 올릴 생각으로 이번엔 베이징이라는 명칭에 대해 한 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1, 베이징(北京)의 명칭
여러분은 중국의 수도를 베이징과 북경이라는 명칭 중 어느 것을 자주 사용하시나요? 그리고 Peking이라는 명칭도 있다는 걸 아시나요? 북경, 베이징(Beijing), Peking(영어 발으로 피킹/ 일본어로는 페킹) 모두 틀린 건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감히 '베이징'이라고 부르는 것이 '비교적' 알맞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왜 일까요? 이 시간에는 이러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북경은 北京이라는 한자어의 발음으로 우리 한국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 중 하나이고 또 다르게는 중국어 발음 그대로 베이징(Beijing)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딱히 궁금할 것도 의아할 것도 없죠? 하지만, 마지막의 Peking이라는 발음을 통해 제 주장과 중국의 역사, 그리고 약간의 중국어 공부를 해볼 수 있답니다!
중국어에는 '병음'이라는 발음 표기법이 있습니다. 1950년대에 만들어진 중국의 로마자 표기법으로, 국제표준화기구에 표준으로 등록되었으며, 北京은 Beijing이라는 병음으로 표기되며 글자 그대로 '베이징'이라고 읽게 됩니다. 당연히 北京을 'Peking'이라고 표기하게 된 것은 그 이전이라는 말이 되겠습니다.
그럼 여기서 드는 의문은, "같은 한자어의 발음이 이렇게 다를 수 있는가" 입니다. 이를 알기 위해서 중국어 병음의 역사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에서는 19세기 만들어진 서방국가에서 중국어를 발음하기 위한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의 영향을 받아 20세기 초, 우편 행정용으로 만들어진 '우정식 병음'이 만들어졌습니다. 우정식 병음도 역시나 로마자 표기법을 쓰고 있었으나, 그 로마자 표기의 근간이 되는 중국어의 발음이 달랐고, 그 이유는 당시 외국인들에게는 현재 중국의 표준어로 대표되는 북방계 방언이 아닌 남부 지방으로 대표되는 광동어 등의 방언(홍콩영화에서 접할 수 있는 방언)에 영향을 많이 받았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경우 표준어만 쓰는 사람과 광동어만 쓰는 사람이 만나면 실질적으로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우리나라의 방언과 달리 같은 단어를 발음하는 방식에서부터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한 쪽이 표준어나 광동어 중 하나를 배우지 않는 이상 같은 국적의 사람끼리도 언어장벽이 생겨날 정도죠. 이정도면 방언이라고도 할 수가 없겠네요.
잠시 삼천포로 빠지보자면, 현재 중국의 표준어는 북방계 방언을 근간으로 둔 '普通话' (보통화)라고 합니다. 뉴스에서 접할 수 있는 언어로, 정확히 말하자면 '공용어'라고 하는게 알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각지에서 베이징으로 온 관리들이 각자의 방언이 아닌, 서로 소통하기 위해 쓴 공용어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베이징에서 쓰는 북방어도 방언의 일종인데 특징으로 "儿化"(얼화)라는 방식이 있습니다. 특정 단위 뒤에 '儿(er)'을 붙여 발음 하는 것으로, 놀다玩[wan : 완] 에 '儿'을 붙여 玩儿[wanr : 와알] 이라고 합니다. 베이징 시민 중에 방언이 심한 경우에는 저 '儿化'를 마구잡이로 넣어 말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되는데,사실 중국어 공부책의 칼같은 발음은 오히려 북쪽의 하얼빈 지방에서 좀 더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어와서, 불규칙성 등의 여러 이유로 인해 상술한대로 1950년대 새로운 병음이 만들어 진 후 '베이징'이라고 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경우에도 'Beijing'이라고 표기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고요. 물론, 베이징대학(Peking univ.), 북경오리(Peking duck) 등 오늘날, 이미 고유명사처럼 굳어져 버린 경우에는 영문표기는 따로 바꾸지 않고, 중국어 발음시에는 베이징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北京의 명칭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는데요. 사실 첫 문장에서는 베이징이라고 부르는게 비교적 알맞다고 말씀드렸지만,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여러분 편하신대로 상황에 맞게 부르시면 된답니다!!!!
이 글을 보시고 "아! 이런것도 있었구나."하고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그걸로 감사합니다.
혹시 궁금하거나 한 중국과 관련된 내용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열심히 조사해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떻게 된게 저는 베이징 갈 때마다 완전 추운 겨울이었어서...
베이징 하면.. 사람 못 살 동네... 라는 생각만 들어요 ㅎㅎ
유익한 정보 자주 보여주세요~!
감사합니다.
근데 베이징.... 춥죠. 한국이 최고입니다.
유익한 정보.. 한 번 노력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