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비즈니스 모델에서 느끼는 매력
블록체인이 꿈꾸는 세상은 중개자가 사라지고 진정한 P2P 거래가 이뤄지는 세상이다.
언젠가 그런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다.
하지만 그 때가 언제일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가장 큰 이유는 중개자의 저항이 심하기 때문이다.
그 중개자는 소규모 브로커일수도 있고, 금융기관일 수도 있고, 국가일 수도 있다.
사업가라면 좀 더 영리해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과격한 탈중앙화 보다는 점진적인 탈중앙화가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위해 ICO에 나서는 팀들의 백서를 읽다보면 정말 멋지고 꿈같은 비즈니스가 많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하지만 백서에서 꿈꾸는 비즈니스를 구현할 때까지 과연 그들이 생존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때가 많다.
왜냐하면 백서에선 그들의 비즈니스를 방해하는 중개자의 저항 강도와 저항 기간에 대해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탈중앙화의 배신자'로 불리는 리플을 보며 많은 시사점을 얻는다.
은행을 반드시 제거해야 할 중개자로 규정했더라면 암호화폐 시가총액 세계 3위의 리플 비즈니스는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중개자도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고객이 될 수 있다는 시각.
아주 영리한 사업 감각이다.
적어도 비즈니스 관점에서 말이다.
비즈니스는 모름지기 살아남는게 중요하다.
그래야 더 많은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우수한 비즈니스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 비즈니스가 우수한 비즈니스다.
일단 살아남아서 더 많은 기회를 노려야 영속이 가능하다.
블록체인 사업가들이여, 살아남고 싶은가.
그렇다면 탈중앙화라는 철학에 집착하는 대신 당신의 고객이 누구이며, 그들을 어떻게 만족시킬지에 더욱 집중하라.
(*참고로 저는 리플 투자자가 아니며, 단 한개의 리플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금융의 완전한 탈중앙화는 가능할까?
저도 리플의 이 사안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있습니다. 같은 생각을 하는 스티미언이 있어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결국 유동성을 공급하는 기준이 되는 화폐가 있어야 됩니다.
지금 대부분의 암호화폐들은 장기적으로 디플레이션이 일어납니다.
그렇다고 지금 법정화폐를 기준으로 하기엔, 너무 가치가 떨어졌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없다면 경제성장은 어떻게 할까요?
탈중앙화로 가는 방향은 바람직하나, 모든 것이 탈중앙화되지 않을 것이고 필연적으로 중앙화와 적당한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기존의 기득권을 이용하여 P2P나 탈중앙화와 같은 현상도 문제를 문제로 삼으면 그 순간부터 문제가 됩니다. 세상은 힘의 원리로 돌아가지, 원리원칙대로 돌아가진 않으니깐요.
봇하고 갑니다~
리플 투자자들이 리플상태로 고소했다고하던데..
이건 상관없는지 리플은 잘 오르고 있네요 .
14층에 존버중인데 얼릉 탈출했으면 ...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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