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입장에서 steemd.com 네놈을 까발려 주마

in #kr8 years ago (edited)

스팀잇에 가입했다면 먼저 자신의 계정상태(www.steemd.com/@계정명)를 확인해보자.

오른쪽 위에 0.1258M Vests 가 보인다. 이것의 수치는 사용자 마다 다르다. 이 vests값이 중요한 이유는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의 글을 추천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추천 보상금이 vests 값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vests 값은 사용자가 보유한 스팀파워에만 연동되며 스팀과 스팀달라에는 연동되지 않는다. 또한 vests 값은 사용자가 스팀 파워를 유동성 있는 스팀으로 다운하고자 할 때 기준값이 되기도 한다. 만일 현 시점에서 @kopasi 가 파워다운을 한다면 @kopasi 는 자신의 vests 값 0.1258을 104로 나눈값에 해당하는 0.0012096vests 에 해당하는 스팀을 7일 단위로 지급 받게 된다.
그렇다면 @kopasi는 매 7일 단위로 얼마의 스팀을 받게 될까? 이것을 확인해보려면 www.steemd.com 을 보아야 한다. 이곳에 가면 메인 화면에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수치들을 볼 수 있다.

위 그림에서 steem_per_mvests 308.502 값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위 그림이 캡처된 시점에서 @kopasi의 계정에 파워다운이 발생한다면 @kopasi는 0.0012096vests 곱하기 308.502에 해당하는 0.373164 스팀을 받게 된다. 그렇다면 @kopasi는 7일 뒤에도 같은 양의 스팀을 받게 될까?
그렇지 않다.
7일 뒤인 9월 9일에는 steem_per_mvests 값이 327(단순추정값임) 정도로 커져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opasi는 9월 9일에는 0.395539 스팀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스팀파워를 파워다운하게 되면 사용자가 받게 되는 스팀의 양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늘어나게 된다.(인플레이션에 대해 어느정도 햇지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용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값(스팀파워보유자에 한 함)인 steem_per_mvests 값은 어떻게 결정되는것일까?
현재로서는 두 단계를 거쳐야 한다.우선 total_vesting_shares 값을 total_vesting_fund_steem 값으로 나누자.
450,462,166,792.097513/138,968,643.496=3241.466이 된다.
steem_per_mvests 값은 1,000,000(상수)/3241.466(변수)=308.502 를 함으로서 얻을 수 있다.
현재의 steemd.com 데이타 값만으로 사용자가 향후 vests 값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
steemd.com 을 통해 사용자가 확인해 보아야 할 중요한 핵심 데이타가 하나 있다. 이것은 즉시 확인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한번 재가공해야 하는 데이타이다. 내가 이 데이타가 중요하다고 하는것은 이 데이타가 향후 스팀파워를 다량 소유한 사용자들이 파워다운을 할것인가를 예상해 볼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우선 관련 포스팅 하나를 링크한다.

https://steemit.com/steemit/@ninzacode/steemit

위 포스팅을 보면 스팀잇측에서는 스팀과 스팀 파워의 비율을 10:90의 상태를 이상적인 상태로 가정하고 인플레이션을 적용하고 있다. 물론 나는 향후 스팀과 스팀파워의 비율은 5:95로 고착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입장이다. 이 비율이 어느선에서 안정화 되던 스팀보유자라면 틈틈히 이 비율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스팀파워의 비율은 total_vesting_fund_steem값을 current_supply 값으로 나누어 주면 된다.
138,968,643.496/145,393,842.177=0.9558 이 된다. 위 그림을 켑춰한 시점에서 스팀파워 비율은 95.58% 스팀의 비율은 4.42% 라고 이해하면 된다.
간혹 스팀의 지속적인 가격 하락이 챠트를 기술적 지표 관점에서 파악해 볼 때 이해하기 어렵다는글과 함께 소위 고래라고 지칭 되는 다량의 스팀보유자들이 파워다운 물량을 현금화 해서라는 글을 쓰는이들이 있다. 이것은 스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오는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스팀은 기본적으로 스팀으로 가지고 있으면 인플레이션만큼 불리해진다. 스팀으로 보유해서 유리한 경우는 스팀의 가격이 일간 인플레이션 비율보다 높은 비율로 상승하는 경우 뿐이다. 결국 스팀보유자는 자신이 만족 할 수준까지 파워업을 하게 되는것이다. 고래들이 아무리 물량을 파워다운해서 팔아도 현재보다 높은 비율의 스팀비율을 유지하기는 어렵다.
고래들 스스로가 자신의 스팀파워 중 10퍼센트를 스팀으로 보유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파워다운한 스팀을 시장에서 현금화 한다면 그것은 다른이에 의해 다시 스팀파워로 잠기게 된다. 결국 10퍼센트 수준의 이상적인 스팀 비율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위에 언급된 것처럼 고래들 스스로 자신의 스팀파워의 10%를 스팀이로 보유하는 방법과 스팀의 가치가 일간 인플레이션율 보다 높게 상승함으로서 사용자가 스팀파워로 전환하려는 욕구가 줄어드는 것 뿐이다. 인간은 결코 자신의 이익에 앞서 타인의 이익을 생각하는 존재가 아니다. 스팀의 보유가 스팀파워의 보유보다 이익이 되어야 사용자는 스팀으로 보유하게 된다.
아무튼 스팀의 가격을 예상해보고 싶다면 스팀과 스팀파워의 비율을 가끔 체크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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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

댓글 감사드립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스팀에 대해 관심을 가질꺼 같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깔끔하군요.

감사합니다. @woo7739 님 글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저런 정확한 값을 알고 데이타화 하는게 쉽게 되는 것이 아닌데, 글을 읽는 저는 그냥 그 수고를 얻어가네요. 감사하고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래들이 스팀을 판들 그 스팀을 누군가는 "매수"했을것이고 그것이 어디가겠습니까? 스팀파워로 대부분 들어오겠죠. 누가 스팀을 다른 코인처럼 그냥 보유하겠어요 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고래들도 스팀파워를 선호하면서 개미에겐 스팀으로 가지고 있으라는건 말이 안되죠. 아마 @steemit 이 파워다운해서 스팀으로 보유하면 10:90은 가능해 질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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