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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산티아고를 그리다) 여행을 하다보면 그 여행에 완전히 빠져드는 시점이 있다. 이 날이닷^^
처음에 걸었던 20킬로는 고통의 길이었는데, 며칠 지나 걷는 20킬로는 상쾌한 산책의 길이다.
그러면서 조금씩 조금씩 산티아고 순례길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우리는.
저도 이런 기분을 느껴본 적이 몇 번있는데, 이럴 때에는 힘들어도 힘이 나고, 별거 안했는데도 뿌듯하고.. 여행이란게 이래서 좋은거같아요 ㅎ
@knowkorea님도 좋은 경험을 가지고 계시네요.
이런 경험들이 삶에 대한 두려움을 줄어주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