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가?
작은일도 무시하지않고 최선을 다해야한다.
작은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베어나오고
겉에 베어 나오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중용 23장
2014년 개봉한 '역린'에 나온 문구입니다. 하나하나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면, 다양한 효과가 나타나고, 이는 자신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저도 어제 이 글을 보면서,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기계발/개발 저서들을 굉장히 좋아하고, 자주 읽습니다. 제 자신을 발전시키고, 하루에 작지만 1mm씩이라도 발전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모든 저서들이 같은 주제를 품고있지는 않습니다. 저서들마다 다른 주제를 글로서 전달하려하고, 이는 저에게 조금씩 혼란을 주기도합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으면서도 다양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의 능력은 무한적이지 않다. (능력 및 자원이 유한하다.)
유한한 자원과 능력을 이용하여 정말 모든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가
어떤 부분을 집중하면, 다른 부분을 포기해야 한다. (기회비용과 같은 맥락)
야구는 흔히들 '투수놀음'이라고 하죠. 투수는 한 경기의 승패를 좌지우지 가능하고, 많은 타자들을 상대하고, 선발투수 경우 100개 안밖의 공을 던집니다. 투수는 몇 시간동안 진행되는 경기에서 모든 공 하나하나에 절대집중을 하며 던질 수 있을까요?
실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투수들은 타자를 상대로 완급조절을 하기도하고, 전력투구를 할때와 안 할때를 구별합니다. 주로 1~5번 타자들은 출루 및 장타 가능성이 높기에, 이들의 실력에 맞추어 공 하나하나에 신경쓰는 반면에, 하위타선 (6~9번)에서는 구속을 낮추어 던지는 등 힘조절을 하며, 에너지를 비축합니다. 이는 일종의 전략입니다.
일을 충실히 하는것과 지극한 최선을 다하는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충실히 하는것은 일의 완료까지 책임감있게(충실하게) 끝까지 잘 마무리하는 것이고, 최선을 다하는것은 [중용 23장] 처럼 최선을 다해 정성스럽게 만들고, 일을 잘 마무리 하는 행동보다 더 많은것들을 불러온다고 생각합니다.
자원의 유한성과 인간의 한계를 인정한 상황에서 모든 일에 지극한 최선을 다하는것은 과연 가능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우선순위를 작성하고, 작은 일을 무시하지않고 충실히 마무리하되, 중요한 일들에는 지극한 최선을 다해서 [중용 23장] 처럼 정성을 안밖으로 베어나오게 하며, 많은 부분들 변화시키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지라고 생각해요.
투수들도 중심타선 타자들에게는 최선을 다하지만, 그렇다고 하위타선 타자들을 무시하고 대충 던지지는 않듯이. 작은 일들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중용 23장] 처럼 작은 일에도 지극한 최선이 필요할가요?
작은 일에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유한한 체력과 자원들이 소모되고, 이는 정작 중요한 일들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서 정성스럽게 하지못할거 같습니다. 작은 일들은 가볍게 여기지않되, '지극한 최선'보다는 '충실히' 임하는것이 나은 선택지 아닐가요?
요즈음 아웃백을 다니면서, 계속 드는 생각입니다. 아웃백이 작은 일은 아니지만, 제 유한한 체력과 자원들은 계속 소모되고, 이는 정작 중요한 일인 제 사업을 진행하기에 차질을 주니.. 여러분들은 [중용 23장] 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의 경중을 떠나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여, 사람들을 바꾸고 감동시킬 수 있을가요?
중요한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했었는데, 작은 일을 소홀히 하다가 호되게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우선순위를 작은 것에 두지는 않지만 한번 더 체크하고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해봤어요. 결국 자신이 얼마나 꼼꼼하게 시간을 배분하느냐에 따라 달린 것 같아요.
또 한번 그 다짐이 잊혀져갈만할 때 이 글을 보게 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우선순위도 중요하지만, 사소한 일들을 무시하면 나중에 엄청 크게 다가올거같아요.. 참 사는게 어렵습니다 ㅋㅋ
좋은 글입니다.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습관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또 울림을 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인간은 유한하기에.. 작은 일도 무시하면 안되겠지만,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 등을 할애한다면 불균형일거 같아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그렇죠. 너무 심하다보면 그건 집착이겠죠^^ 그러나 정성과 집착은 다르지 않을까 합니다.^^
으음 인간이 가진 에너지는 유한하다는 말은 맞을지도 모릅니다 저도 어느 정도는 동의 하는 바네요 ㅠㅠ 실제 중요한 일에 집중을 잘할 필요는 있는 것이죠
사소한 일에 '지극한' 정성은 개인적으로 불필요한 소모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순 없는 것 같아요. 야구선구 비유- 완급조절을 해야한다는게 와닿네요!
어떤 일이 중요한지를 아는게 중요한 것같아요. 살아가면서 더 많은 일들에 얽히고 해아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일등 많은 일들에 치이는데 "무엇이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 한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더라구요.
해야하는 일이라고 꼭 우선순위인 것도 아니고 그 때 그때 여러 상황마다 중요한일이 달라지더라구요. 현명한 사람은 그걸 잘 파악하는 사람이라고 생각들어서 저는그렇게 되려구 노력중입니다 !!
저도 매일매일 아침에 오늘 무슨일을 하든, 최선을 다해야지 라고 다짐하지만,, 지키기 많이 어렵네요. 제 의지문제도 있지만, 자원과 체력은 유한하다보니.. 우선순위를 잘 정해서 움직여야겠어요
공감합니다 :D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친듯이 쏟아붓다 보면 느낌 딱 올때 있습니다. 그리고 바뀌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회의감이 짓누를때도 있겠지만 분명 알아주시는 분 만나서 비상하시리라 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항상 응원 감사합니다. 아직 미친듯이 쏟아부은적이 공부 외에는 없기에..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작은 일도 정성스럽게 하다보며 저와 세상을 변할 수 있다는 말과
상황에 따라 힘의 적절한 분배를 통해 끝가지 완주해야 한다는 내용이네요
회사 다니는 저에게 더 필요한 글인 것 같습니다.
너무 좋은 글이라 묻히기 아까워서 100% 보팅과 리스팀합니다.
잠이 잘 오는 밤이 되시길 ~ ^^
감사합니다.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것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작은 일에 들어가는 정성스러움도 중요하지만, 정작 중요한 일들을 마무리 못한다면..?
음. 성실함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중용에서 말한 최선과 야구에서의 최선을 해석을 다르게 해볼 수도 있을것 같아요
투수가 하는 완급조절은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컨디션을 스스로 조절하지 않으면 100개내외의 공을 던질 수 없고 한 경기를 끝까지 지켜낼 수도 없을 뿐더러 몸이 버텨주지 못해서 야구인생의 수명이 짧아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때문에 완급조절을 하는건 그 순간의 최선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충실히라는 생각도 좋은 생각이라고 공감합니다 ㅎㅎ
다만, 중용도 최선이라는 단어를 100%의 에너지를 써라가 아니라 작은일도 무시하지 말고 짚고 넘어가라 아는 의미가 아닐까요? 예를 들면, 모든일에는 기초가 튼튼해야한다와 같은?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완급조절은 어떻게 보면 투수의 전략이라고 생각해요. 경기에 최선을 다하다보니 어쩔수없이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는..? 중용에서의 최선이라는 말은 개개인마다 다르게 해석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최선'이라는 단어자체보다 중용 내에서 최선을 다함으로서의 결과들을 보고 해석해보았어요. '작은 일에 어떤 최선과 정성을 다해야지, 세상과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을가' 하고요. 실제적으로 어떤 일에 최선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도 어떤것들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우니깐요. 아마 기초가 튼튼해야한다는 의미일수도 있겠네요. 기초를 잘 다지고, 위에 중요한일들을 쌓아야한다는 의미?
잃는게 있어야 얻는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Small step이 필요한 요즘입니다. 단 급하지 않게, 체하지 않게 :)
하루에 0.1 mm 씩만 발전해도.. 쌓이면 어마무시하겠져? 급하지 않게, 체하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