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정기예금 그리고 스파임대 (스파임대 수익률)

in #kr7 years ago (edited)

image.png

아이들이 크면서 설날이 지나면 할아버지/할머니에게 세뱃돈을 조금씩 받기 시작했습니다.
모두들 그러하겠지만... 세뱃돈은 엄마 돈이지 아이 돈이 아니죠.

저희는 애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별도의 통장으로 차곡차곡 모아주고 있습니다.
생활비 통장에 같이 넣으면 금액도 잊어버리기 쉽고, 또 그냥 쉽게 써버리니까요.

현재까지는 매년 정기예금을 들어 모았는데, 올해도 넣으려고 보니 예금 금리가 너무 낮네요.
image.png

이정도면 물가 상승률 생각하면 오히려 까 먹고 있는 수준 입니다.

얼마 안되는 세뱃돈을 어떻게 굴리기도 애매하고 해서 고민하다가... (@clayop님의 스팀마노에 들어가기에는 턱도 없이 작은 금액이라....)
계정 하나 파서 스파임대해 주는곳에 투자하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 어느정도 수익이 나는지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제 손을 떠나 묻어놔야 확실한 애들 돈 이니까요.

테스트로 삼은곳은 Smartsteem과 MinnowBooster 이고요... 양쪽에 100 SP를 임대해서 일주일 동안 어느정도가 돌아오는지 확인했습니다.
Smartsteem은 0.5이상 보상금액이 쌓여야 돌아오네요, 그래서 돌아온 금액과 아직 돌아오지 않은 금액을 합쳐서 계산했습니다.

image.png

일단 Smartsteem은 7일동안 0.511 SBD가 돌아왔고 아직 미 송금 SBD는 0.049입니다.
즉 일주일동안 100 SP 임대시 수익은 0.56 SBD, 1일당 수익은 0.08 SBD 입니다.
1년 수익은 100 SP에 29.2 SBD 이므로 29.2%의 이자 입니다. 은행 이익의 10배가 넘네요.

image.png

MinnowBooster는 7일동안 0.075+0.081+0.081+0.079+0.077+0.079+0.073 = 0.545 SBD가 돌아왔습니다.
1일당 평균 수익은 0.078 SBD이고 1년 수익으로 계산하면 28.4 SBD 입니다. 물론 이것도 은행의 금리보다는 10배 이상 높습니다.

어느것을 선택하나 비슷하지만 Smartsteem이 MinnowBooster보다 약간 더 주네요. 대신 MinnowBooster는 매일 입금이고 Smartsteem은 모았다가 입금이고... 이 차이만 있습니다.

1년뒤의 Steem가격이 지금과 변경되지 않는다면... 아니 지금보다 3/4 가격만 유지한다면 은행보다 Steem에 넣어 두는게 더 이익이네요.

위 계산으로 집주인 의견을 물어보니 알아서 하랍니다. 손해보면 손해본 만큼은 제가 메워주면 되겠죠.

전 지금 Steem가격이 낮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계정 하나 만들어서 세뱃돈 넣어줘야 겠네요.
설마 여기서 더 내려가겠어요?

Sort:  

재테크 잘 하고 있으시네요.ㅎ
아무튼 스팀 흥햇으면 합니다.

네... 흥해서 세뱃돈 왕창 늘려줬으면 좋겠네요...
아님 계속 흥해서 스팀을 컸을 때 물려 줄까요?? ㅎㅎ

오잉~ 이런게 있었군요! ㅎㅎ 이정도면 은행예금 할 이유가 없긴 하겠군요^^ 그런데 둘다 믿을만 한거죠? 괜히 궁금해지네요^^

제 스팀이나 스달 전송이 아닌 스파임대니까요...
끝내고 싶으면 그냥 임대 회수해버리면 됩니다.
그러니 안전한 것 같아요.

추가로 열심히 글 쓰고 큐래이팅 하면 그게 더 이익일 수 있습니다. 전 애들 돈 묻어놓을데를 찾으니 스파 임대를 생각한거죠.

멋지고 스마트한 아버지십니다!! ^^
이런 임대해서 보상 받는 곳이 있는줄 몰랐어요!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5
JST 0.029
BTC 61825.46
ETH 2454.71
USDT 1.00
SBD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