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해산물 파뤼~~~

아내가 큰 병을 앓고 난 뒤로 (아직도 완치는 안 되었어요) 보양식에 관심이 많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보양식은 민물장어 구이... 근데 이것이 단가가 원낙~~~~
그다음은 바로 해산물 입니다.

토요일 마지막 일을 하고 있는데 아내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저녁 뭐 먹지?? 별로 먹을 만한것이 없네.~~
응!! 내가 서신면에서 일 끝나니까.. 내가 시장들려서 해산물 사가지고 갈께..
응 콜!!!!

마지막 일을 마무리하고 사강시장으로 향한다.
게, 조개, 소라, 가리비 그리고 산낙지 한마리... 모두 해야 장어 1인분 값도 안된다.

집에와서 손질하고

이렇게 맨 아래 조개와 소라를 넣고 양념을 살짝하고
그위에 채반을 얹는다. 소라가 있어서 채반이 가라앉지 않는다.
채반에 게를 얹고 게가 도망 못가게 가리비로 덮는다.

끓이고 쪄 지는 시간동안 기다리기 심심하니
산낙지를 잡는다. 산낙지는 지난주에 먹었지만 또 먹는다.

맛있게 산낙지와 **주를 먹고 마시면
가리비 와 게가 잘 쪄지고

요렇게 먹기 시작하니...
술도 잘 들어가고..
그 다음부터 사진이 없습니다. ㅠ.ㅠ

그리고 아침까지 푸우욱 잘 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