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 음악 저작권 = ?

in #kr4 years ago

블록체인을

어떤 무한한 해결책으로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것 같다. 어떤 경우에는 단순히 중앙화된 데이터베이스를 갖추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경우도 많고 굳이 블록체인을 안 써도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특정한 문제 상황에서는 과거의 체제를 대체하고 그 이상의 성과를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중개가 아직 존재하는 분야이다. 블록체인으로 중개자의 역할의 없애므로 소비자와 사업자 양쪽에 모두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지 않을까싶긴 하다.

음악산업은

너무 음악가(가수,작곡가)들과 소비자들에게 비친화적이고, 중개 플랫폼과 여러 협회들에게 너무 많은 수익을 분배한다.
블록체인이 음악산업에 끼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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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이 현재 음악 산업의 수익 구조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잘 정리해주신 글이다.
몇가지 문제점만 언급한다면,

  1. 음원서비스업체(ex:멜론, 지니)40%의 수익을 가져간다. 아무리 음원을 들을 수 있는 플랫폼이라지만, 100 중의 40을 가져간다는 것은 너무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가져갈 수 있는 이유는 위 글에도 나와있듯이 음원사용에 대한 정보들을 독점적으로 소유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2. 저작권협회실연자협회는 결국 창작자들의 저작권을 인정해주고 지켜주는 곳이다. 하지만, 반대로 여기에 가입되어있지 않으면 저작권이 인정되지 않는 말이므로 이는 블록체인으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3. 음원유통업체는 현재 창작들로부터 음원을 받아서 이를 음원서비스업체에 유통하는 중개자 역할을 한다. 또 블록체인이 활약할 수 있는 곳인것 같다. 결국 창작자가 직접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다면 음원유통업체가 가져가는 8.8%의 수익 또한 줄일 수 있다.

실행은 가능할까?

나는 실행할 능력이 안되기 때문에 이런 시도를 하고 있는 여러 단체들을 찾아봤는데, Open Music Initiative라는 단체가 눈에 띄는 것 같다.
Open Music Initiative
이 단체는 블록체인과 같은 기술을 이용해 음악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프로토콜을 만들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회가 된다면 이 프로토콜에 대해 더 찾아보고 정리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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