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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뉴비들을 위한 스팀잇 평론 ] - 대한민국의 경제불균형과 스팀잇의 보상불균형
내 포스팅에 달린 댓글에 답글을 하는 것과 찾아가서 댓글을 다는 것 양쪽을 다 할 수 없을 땐 한쪽을 택할 수밖에 없는데 여기서 생각의 차이가 있죠. 지금까지 저는 제 블로그까지 와서 포스팅을 보고 댓글을 남겨 준 분들의 수고를 생각하여 거기에 응답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저 또한 뉴비 시절 누군가에게 남긴 댓글이 무반응에 그치면 서운할 때가 있었거든요. 내가 누군가에게 댓글을 남겼을 때 거기에 답글을 받는 게 더 좋은지 아니면 그가 내 포스팅에 댓글을 달아주는 게 더 좋은지는 사람마다 다를 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스파 500 충전한 시절부터 지금껏 제가 행사한 보팅 중에 노룩 보팅은 없습니다. 댓글을 많이 남겼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기준이 뉴비/올드비/팔로워와는 상관없구요. 그저 답글 달기 어려운 포스팅이거나 큐레이팅을 해야 할 글들이 밀려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리 되었습니다. 포스팅을 꼼꼼하게 읽고 보팅하는 글마다 댓글을 달아야 하면 더 많은 분을 큐레이팅 할 수 있는 시간이 물리적으로 줄어듭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좀 더 편한 마음으로 대할 수 있는 분들에게 주로 남기게 되는 건 사실입니다. 봇이 아니라 직접 큐레이팅 하는 분들이라면 사정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