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미안 하다.
한달에 한번은 머리를 다듬는다.
그러면 마음도 상쾌해 진다.
그 어느 날 머리를 손질할 겸 이발하러 갔다.
누군가 이발을 하고있었고 난 조용히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 나에게 말을 거는 사람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머리를 깍고 있던 사람이었다.
얼굴과 목에는 화상 자국도 보였다.
난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누구이길래 나에게 말을 할려는 걸까 ?
그는 머리를 다 자르고서 나 000야 하며 아는체를 했다. 그때서야 친구인것을 알았지만 너무도 많이 변한 친구 얼굴의 화상 상처로 쉽게 아는척을
못했고 난 모른체하며 머리를 깍으려고 의자에 앉았다.
그는 곧 돈을 지불하고 갔다.
아주 잠깐 사이 였다.
강산이 네번 바퀴어도 나를 기억하고 알아본 친구....
난 친구를 기억조차 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어렸을때 친구는 심한 화상으로 외계인처럼 생기고 살점이 흘러내린 흉측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지금은 그때와는 너무나도 달라진 모습 이었다.
피부도 하얗고 화상자국은 거의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못알아본것인지 아니면 얼굴에 화상 자국이 남아 있는 친구가 나를 알아보는게 창피했는 지도 모른다.
그친구가 가고 머리깍는 이발사가 친구는 "내가 어렸을때 친구라고 자랑스럽게 얘기를 했다"고 하며 그친구 기억 안나냐고........
그때서야 또렸이 기억이 나기 시작 했다.어릴때 같은 교회 다닌적도 있었다.
얼마후 다른친구에게 들려온 소식 000가 밤에 가슴을 쥐고쓰러졌는데 심장마비로 하늘 나라로 떠났다고 장례식에 시간되면 가보라고 했다.
난 당장 장례식장으로 달려갔다.장례식장은 너무도 조용했다.
낮이라서인지는 몰라도.....
조문을 하고 친구의 얘기를 들었다.
화상약과 심장약을 계속 먹고 살았다고........
친구야 미안 하다.
하늘나라 가서도 우린 영원한 친구야.
저에게 돌을 던지셔도 맞겠어요.
친구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