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시합] 최선을 다하면 후회는 없다 - "새해 무사태평을 기원합니다"

• Created by @in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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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imsungmin 입니다.

해가 뜨기 전에 눈을 떠서 떠오르는 태양을 잠시 기다리면서
올 한해 가족들이 모두 무사태평 하기를 기원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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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큰아이의 농구 시합이 있는 날입니다. 다시 알고보니
오늘 경기가 이번 대회 준결승 전으로 승리를 하면 다음주에
결승전을 패배를 하면 3,4위전을 치르게 됩니다.

어찌 되었든 다음주에 마지막 경기가 한번 더 남아 있습니다.

오늘 경기는 예상했던 대로 쉽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뛰어주었지만 너무 아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가 열리는 "Muntinlupa Sports Center"는 아이 학교에서
1시간 이상 떨어진 곳 입니다. 상대팀의 학교는 근처에 있는
학교로 저희보다 많은 응원을 받으면서 경기를 치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응원의 목소리와 분위기를 보면서 왜 원정팀과
홈팀의 차이가 있는지 정말 오랜만에 몸소 체험을 했습니다.

역시 "응원의 힘"은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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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햇살이 쨍쨍 내려찌는 오늘 시합을 있는 센터 입니다.

• 센터 친구와 함께 대기하면서 배구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 정말 아이들 모두 힘들었던 경기였습니다. 경기 후반 아들의 슛이
  골대 위에 걸려 내려오지를 않습니다.

• 아쉽지만 5점차로 패배를 했습니다. 그래도 모두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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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준결승 전은 정말 아쉽게도 47:52 로 5점차로 졌습니다.

끝나는 벨소리가 울릴때까지 모두 열심히 뛰었고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도 있기는 했지만 그보다 모두에게
박수를 먼저 보내고 싶었습니다.

오늘의 패배는 지난번 포스팅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체력적인
문제가 경기 후반 발목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주전 2~3명이
빠질 수 없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는 결과가 아닌듯 싶네요.

큰아이의 학교팀의 선수폭이 그리 넓지 않아서 이런 체력적인
문제를 극복하기에는 아직은 좀 힘든 상황인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선수들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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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아들과 둘이 거의 게임을 리드하다보니 이 둘이는 30분
  이상을 뛰게 됩니다. 4쿼터 중반 이후에는 정말 힘이 빠진
  모습으로 부상의 위험이 높아 다소 걱정이 되기도 했네요.

• 큰아이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엉키면서 넘어져서 오른팔과
  손목을 다쳤고, 저 아이도 가슴과 머리를 맞고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몇 일은
  통증이 남아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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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경기를 마치고 필리핀 롯데리아라
  불리우는 "졸리비"에서 치밥으로 아이들과회식을 했습니다.

• 아이들은 이미 경기는 잊어버린 채 즐겁게 떠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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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코치들과 함께 치밥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서 얘기를 해 주었습니다.

역시 관심은 없던터라 동계 올림픽이 한국에서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설명을 해 주고 오늘 "아이언 맨"
윤성빈의 금메달 소식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자랑 했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정말 멋지다"를 연발합니다. 아주 놀라면서
정말 멋지고 대단하다고 엄지척을 몇 번이나 해 줍니다.

자랑스러운 윤성빈 선수덕에 괜히 제 어깨가 으쓱해졌네요.

이렇게 오늘 하루도 벌써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아직
떡국을 먹지 못해서 저녁은 떡국을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스팀잇 가족분들 남은 명절연휴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