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1- 가정부에 대한 견해

in #kr9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kimsungmin 입니다.

gdoor.png

  • 대문을 선물해 주신 @Inhigh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여담으로 필리핀 가정부에 대해서 개인적인
견해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한간에는 필리핀에서 적은 비용에
황제처럼 살 수 있다는 말이 언론 매체를 통해 소개
되면서 아이들의 조기유학, 사업투자 등으로 많은
한국분들이 필리핀으로 들어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생활 비용이 만만치 않았고,
필리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체 묻지마 투자식의
사업자분들이 사업실패로 이어져 조기 귀국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분위기로 전환됩니다.

물론 이 시기에 필리핀내에서 한인들의 사고가
한국에서 이슈가 되면서 필리핀은 무서운 나라다
라는 의식을 가지면서 필리핀 생활을 접으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와중에도 아직도 필리핀에 들어오시는 분들이
꽤 있으신 것 같습니다. 조금 달라진 부분은 전에는
한국분들이 모여서 사는 곳을 선호했는데 반해,
최근에는 한국분들이 밀접된 도시보다는 조용하게
자기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

오늘은 필리핀 생활 중 가장 생활과 밀접한 가정부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겟습니다.

먼저 필리핀의 콘도나 빌리지 경우 처음 건설부터
가정부 방은 따로 만드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필리핀내에서는 가정부는 필수라는 개념이
사회 전반적인 인식 입니다.


123.png

  • 저희 집의 경우 주방과 연결된 문에 가정부 방이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문도 가정부 전용문 이구요.

234.png

  • 가정부 방입니다. 현재 저희는 가정부와 함께 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창고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장실도 따로 있습니다.

간단하게 가정부의 급여를 살펴보겠습니다.

도시별 차이는 있지만, 어느정도 사는 동네기준으로
한달에 약 170,500원 ~ 250,000원 선 입니다.
이 가격은 지난 8년 전과는 2배정도 오른 급여입니다.

저희도 처음 필리핀 이주 후 가정부 1명 와 보모 1명을
두고 3년정도를 지내다가 아이들이 크면서 가정부만
함께 7년 이상을 같이 살면서 지냈습니다.

하지만 편할것만 같다는 생각은 오래 살면서 그렇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함께 살다보니 식사부터
사적인 행동까지 눈치 보게 되고, 가정부와의 문제도
생기면서 다소 불편한 생활을 했던 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2년째 가정부를 쓰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혀 안쓴다는 건 아닙니다. 출퇴근 하는 즉.
스테이 아웃 가정부를 쓰고 있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필리핀생활 고정비용을 살펴보면,
(4인기준,환율 25적용)

  1. 관광비자비 한달/1인당 약 87,500 x 4 = 350,000원
  2. 집 월세 방2개 기준, 한달 약 950,000원
  3. 가정부 급여 약 200,000원, 총 1,500,000원

기본 고정비용에 학비, 학원비, 생활비 등을 포함하면
한국수준과 거의 흡사한 비용이 들어갑니다.

물론, 장점은 같은 비용으로 좀 더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한가지만 예를 들면,
저 같은 경우에는 골프를 할 수 있다는 부분이겠죠.
한국에서는 이렇게 골프 다니기 힘듭니다.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황제처럼 살 수 있다는 말은
이제 예전일이 되 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
이주 계획이 있으시다면, 그 나라 현지인의 사고 ,
그 나라에 문화부터 확인하시고, 충분한 계획을
가지고 추진하셔야 할 것 으로 생각합니다.

오늘은 따질게 많은 필리핀 생활중에 가정부에
대해서만 제 견해를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필리핀 사업투자시 주의사항,
그리고 현재 한인사회의 사업자분들의 분위기에
대해서도 제 생각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느나라에서 생활을 하든지 자신이 그 나라의 사람과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생활은 편하지 않는다는
기본적인 부분을 꼭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스팀잇 가족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일과
생활에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팔로우 & 투표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Follow & Upvote is a great strength for me !!


stmeeit.png 손가락.gif

Sort:  

실재 경험을 토대로 얘기해주시니 쏙쏙들어와요ㅎㅎ
친구랑 돈 많이 벌어 필리핀서 왕처럼 살자는 얘기를 농담처럼 했는데 다 꿈 같은 얘기였네요;;ㅋㅋ

아 네 ㅎㅎ 외곽에서는 가능할 수 도 있지만 그만큼 치안은 좋지 않습니다.

와~ 이렇게 구체적인 정보를 나눠주시니,
역쉬 멋진 나눔의 실천자 이십니다.
필요한 분들께 공유할 기회가 있으면 함께 나누겠습니다~^^

아 네 ㅎㅎ 그냥 현지얘기도 좀 해 보고 싶어서요.. 감사합니다^^

한 때 저도 조그만 조각이었어도 스리랑카와 캄보디아 이야기를 종종 나누기도 했었습니다. 여행 마치고 나면 조금 더 필리핀 나눔을 잇기를 기대 하겠습니다^^

넵 알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인생은 실전이죠.

저도 어제 헬조선타령하는 친구들에게 이민생활이 어떤지 일장연설을 했는데... 좋은 것만 보고 그것만 생각하고 뛰어 들면 헬조선이 아니라 진짜 헬을 만나게 될 텐데요...

진짜 묻지마 투자라는 단어가 딱 맞는 표현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만 보고 듣고 와서 현실에서 막 튀어나오는 변수들을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아무도 의도적으로 감춘 적이 없는데 속았다 생각합니다. ^^;;;

그래서 인생은 실전이죠.

네 맞는 말씀 이시네요. 딱히 누가 하라고 안하도 좋다 싶으면 무작정 덤벼드는게 문제인듯 싶습니다. 저도 코인바닥을 그렇게 들어온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저도 누구한테 뭐라할 처지는 아직 아닌것 같네요.

저도 nitejaek님과 같이 치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네요. 저는 거주보다는 여행자의 입장이지만, 여행지로 필리핀을 생각하게 되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더라고요.

아 그럼 설명이 좀 길어질듯해서요 다음번에 한번 포스팅해 볼께요.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좋은 동네는 치안은 안전한 편이라는 겁니다.

오 드디어 필리핀생활기가 시작되는건가요 ㅎㅎ

아 네 ㅋㅋ 시작이라기 보다도 짬짬히 생활경험 공유해 보고 싶어서요. ㅎㅎ

정말 생각보다 훨씬 생활비가 많이 드네요. 그래도 같은 생활비 기준으로 훨씬 풍족하게 살 수 있다는거에는 여전히 부럽네요^^

이런 실질적인 현지의 정보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편하게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듯 해서요 ㅎㅎ

필리핀생활을 생각하고 계신분들에게 굉장히 좋은 정보가 될것 같습니다:)

아 네 ㅎㅎ 좋은 방향으로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필리핀은 역시 치안에 제일 관심이 많으시네요. 이부분 경험담도 한번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맞아요,,, 뉴스에서 자주 한인OOO 하면서 사건사고가 계속 보고 되는바람에...저도 무서운 인식이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네 그 부분은 많은 분들이 의견이 분분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
한번 해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십년 전만 해도 중국도 거주 비용이 쌌었는데 그 사이에 엄청나게들 올랐더라구요. 지금은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 어디를 가도 완전히 현지인처럼 살지 않는 한 거의 비슷한 비용이 필요 한 것 같습니다. 다만, 말씀 하셨듯이 그 돈으로 좀 더 여유롭게 살수 있다는게 장점이겠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필리핀 관련 정보 앞으로도 많이 알려주세요~

네 정확하신 말씀인듯 합니다. 어딜가도 가족들이 현지인 처럼 생활하기는 쉽지 않으니 비용은 그리 적게 드는건 아닌 듯 싶습니다.

아.. 신기하네요 :)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

아 네 ㅎㅎ 감사합니다.

타지의 삶이 힘든건 알고 있어도 이렇게 성민님이 이야기 해주시니..
이민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도 필리핀 생활 더 공유해주세요. ^_^

아 네 관심있게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틈틈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76
BTC 64289.99
ETH 1665.81
USDT 1.00
SBD 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