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down님에게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의 길을 다시 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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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르 인공지능 시대입니다. 우리가 손에서 놓지 않는 스마트폰을 비롯하여 로봇청소기까지 생활 곳곳에 인공지능이 작동을 합니다. 이 곳 스팀잇만 해도 여러 알고리즘이 작동하니까요. 앞으로도 우리 삶 곳곳에 더 깊이, 더 넓게, 더 빨리 뿌리를 내릴 것입니다.

때문에 배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가야하는 지, 방향을 잡는 게 이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인류적이라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틈나는 대로 인공지능 관련 책을 구해서 봅니다. 조금 대중적인 책으로는 유발하라리와 김대식이 지은 책이 있더군요. 쉽게 읽었고, 인공지능에 대해 조금씩 감이 잡힙니다.

사실 책이란 누가 지었느냐에 따라 그 결론이 어느 정도 나옵니다. 이를테면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회사 경영자라면 이윤동기가 첫째입니다.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편리성이나 효율성을 크게 내세우게 됩니다. 반면에 그 위험성에 대해서는 언급을 적게 하는 편이지요.

학자들은 잘 배워야한다고 누누이 강조합니다. 맞는 말이지요. 학자들은 누군가를 가르치는 게 직업이니까요. 하지만 왜 배워야하는지, 어떻게 배워야하는지 그 근원에 관한 이야기는 빠뜨리게 됩니다.

그러다가 만난 책이 김재인이 지은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의 길을 다시 묻다』입니다. 책을 사놓고 여러 날을 끙끙대며 읽다가 이 책이 바로 여기 스티미언인 @armdown님이란 걸 알았습니다. 반가워서 더 열심히 읽게 됩니다.

@armdown님은 상당히 열정적인 분이더군요. 활동도 활발하지만 사회적인 발언이나 이벤트를 여는 배포도 상당합니다. 이명박 구속 이벤트는 가히 만루 홈런에 가까웠거든요. 저자는 실천적 지식인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창조적 지식인?

하지만 책이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과학도 어렵지만 여기다가 철학을 버무려놓았거든요. 게다가 주 독자층이 대학생입니다.

어쨌든 저로서는 저 나름 인공지능에 대한 다양한 글을 쓸 계획이라 일단 배우는 게 먼저입니다. 읽어나가다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건너뜁니다. 책 한 권이 모든 것을 주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독서란 즐겁게 하는 게 기본이니까요.

이렇게 해서 이 책을 통해 제가 얻은 답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인공지능을 두려할 게 없다.

사실 인공 지능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들이 있습니다.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은 물론 언젠가는 인간 자체를 위협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큽니다. 저 역시 이 부분에 대해 일정 정도 동의하는 편이거든요.

하지만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은 다릅니다. 도밍고스 말을 인용하면서 잘 녹아있습니다. ‘말과 경쟁하지 말고, 말 등에 올라타라’고 합니다. 꽤나 멋진 비유입니다. 그러자면 말에 대해 알아야하고 말을 타는 훈련을 해야겠습니다.

둘째는 인공지능의 시대야말로 인간의 대한 탐구가 더 절실하다.

제가 볼 때 이 책이 주는 가장 강점이라면 바로 이 부분으로 보입니다. 인공 지능의 시대로 갈수록 인간이란 무엇인지 끊임없이 묻게 될 테니까요. 뇌를 포함한 인간의 몸과 생각과 마음. 사실 마음 하나만 해도 얼마나 무궁무진합니까. 저자는 그 믿음이 아주 굳건합니다.
“인간이 마음을 갖고 있다는 객관적인 사실은 확인 가능하다. 하지만 어떤 과정을 거쳐 마음이 생겨났는지 또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우리가 아는 건 거의 없다. 그저 38억~40억 년에 걸친 기나긴 생명의 진화 과정 중에서 생겨났다는 것만 알 뿐이다.”

끝으로 창조성을 키우자.

창조성은 인공지능 시대 화두라 하겠습니다. 모든 저자들이 다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이 곳 스팀잇에도 창조성과 관련된 직업이 많습니다. 작가를 비롯해서 디자이너, 아티스트, 뮤지션. 알고리즘 개발자들의 창조성이 크게 빛을 보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 어떻게 창조성을 키울 것인가. 저자는 창조성을 배워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일정한 수준에 오르면 전문 능력은 서로 비슷해집니다. 그 단계에서는 모르던 것을 거듭 배워야하고 남다른 생각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합니다....창조성은 멀고 긴 우주 진화, 생명 진화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합니다. 혁신과 창조가 가능하려면 예측 불가능한 다양한 실험들이 자유롭게 시도되어야 합니다...진화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입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되도록’ 예술가로 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학습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책을 덮으면서 기회가 되면 저자와 창조성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고 싶더군요. 이 곳에서 다음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스티미언 저자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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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kwang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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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배우고, 가르치고, 만들고 3가지를 다해야 하는 시대인듯 합니다. ㅎㅎ

그러게요
이래저래 바빠요 ㅎ

독후감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다른 독후감도 기대하겠습니다.

스팀 가격이 올라 어느덧 풀보팅하면 1SBD가 넘네요. 살포시 얹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소통할 수 있다는 거 자체부터가 좋습니다^^

좋은 글 리스팀합니다. 인공지능에 대해 꾸준히 토론해야 하고 이를 위해 인문학도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3^

고맙습니다. 저도 인공지능에 대해 열띤 토론의 자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함께 내용을 채워가요^^

예술가로 살아야합니다.
근데 그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어렵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가슴 뛰는 삶이기도 하지요.^^

세상은 급격하게 변하는데 나는 정체되어 있는 느낌적 느낌을 자주 받아요.
마음 편하게 받아 들이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겠구나 싶습니다.

사실 말씀 하신 대로 정체 또는 뒤로 밀리남에 대한 걱정이야말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범 인류적인 토론과 합의과정이 필요하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