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헬요일에 소소한 기쁨을 느끼게 해준 뜻밖의 선물!!

안녕하세요 @kimhyeran입니다.^^
방금 회사에서 열일을 하던중 뜻밖의 선물을 받게되었어요 ㅎㅎㅎ
(열일이라 쓰고 월급루팡이라 읽죠.....)

평소에 저희 사장님과 친분이 있어서 자주 놀러 오시는 chip장 사장님에 계신데요.
(제가 일하는 곳은 공장이랑 chip이 많이나옵니다 ㅠㅠ)
매일 올때마다 초콜렛이나 초코바를 주시곤 하셨어요!!
그런데 어느날 한번 빈손으로 오셨더라구요????????이런????????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왜 오늘은 간식이 없냐며 ㅋㅋㅋㅋ 어떻게 된거냐며 ㅋㅋㅋ 삐진척을 했죠^^

그러자 chip장 사장님께서 다음에 올때 과자를 많이 사오시겠다며ㅎㅎㅎ
그래놓고 몇번을 빈손으로 오시더라구요 ^^
그때마다 저랑 눈이 마주치면 먼저 깜빡했다며 다음에 사오겠다고 ㅋㅋㅋㅋ 회사분들은 제가 과자사오라고 협박이라도 한줄 아십니다 ㅠ ㅎㅎㅎ

그러다 마침 오늘 chip사장님께서 오셔서 제옆에 검은봉다리를 슬쩍 놓고는 쉿! 하시고 가셨어요 ㅎㅎㅎ
사장님과 부장님들은 모두 회의중이라 저에게만 살짝와서 주고가신거죠!!
과자 몇개가 뭐라고 기분이 이리도 좋은지 ㅎㅎㅎ
오늘 직상상사 이모씨에게 받은 스트레스가 싹 잊혀지더라구요!!

무슨과자를 사오셨나 하나하나 꺼내보니, 아빠뻘이신데 과자고르는 센스가 대박입니다!! ㅎㅎ
어쩜 하나같이 제가 좋아하는 것 만 사오셨는지^^

저희회사에 놀러오실때마다 탕비실에서 알아서 커피를 타드시는데
다음에 오시면 커피라도 한잔 대접해야겠어요!! ㅎㅎㅎ

과자몇개에 기분이 급좋아져서 써본 뻘글이였습니다 ㅎㅎ
글쓰다보니 십분뒤면 저녁시간이네요!! 더더욱 행복합니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