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원리 PART.1: 인터넷이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여러분. 참새입니다.
갑자기 코인 글도 아니고 경제 글도 아닌 인터넷 얘기를 하게 되어서 당황스러우신가요?ㅎㅎ;;
또, 갑자기 호랑이 그림이 떡 하니 나와있어서 한 번 더 “이게 뭐지…??” 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나중에).
컴공을 전공하지도 않고 공대를 나오지도 않은 제가 앞으로 몇 번의 포스팅 동안은 가상화폐에서 벗어나서 잠시 다른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심지어 제가 공대 전문 지식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YouTube에서 전문가 분들이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시는 지식들을 한글로 옮겨서 중요한 부분들을 전달해드리려고 합니다.
전문가분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지식의 정확성과 올바른 비유들은 제가 절대로 할 수 없는 부분이란 것을 인정하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포스팅을 올리게 되는 점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왜 이런 포스팅을 올리는 것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가상화폐와 안맞는 두서없는 주제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가 앞으로 올리는 포스팅들을 꾸준히 지켜봐주시면 의미있는 메세지를 받으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으니 가볍고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자, 이제 시작해볼까요?!
인터넷은 빈트 서프 (Vint Cert)와 밥 칸 (Bob Kahn)이 1970년도에 만들었습니다. 인터넷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보기 전에 잠깐 인터넷 탄생 배경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아파넷 (ARPANET;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Network)라는 1960년도에 미국 국방성이 진행하고 있던 연구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핵 무기 공격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인터넷이 없었기 때문에 핵 무기 공격을 받으면 메세지를 전달하기가 굉장히 힘들었으니까요 ^^;; 아파넷 실험 연구를 하고 있었던 사람들 중 한 명인 폴 베런 (Paul Baran)은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만드는 것에 대하여 한 가지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는데…
“우선, 중앙화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은 핵 무기 공격을 받으면 시스템 전체가 파괴되니까 ‘분산화 네트워크’를 어떻게 잘 사용해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만약에 메세지(정보)들을 여러 개의 블록 (block)으로 나눈 후에 메쉬 네트워크 (mesh network)라는 네트워크 상에서 엄청나게 빠르게, 모든 방향으로 정보들을 전달할 수 있으면 어떨까?”
위의 사진과 같이, 폴 베런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빈트와 밥이 전국으로 퍼지는 분산화된 패킷 네트워크 (packet network)를 실험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만들어보니까…
되네요?!!! ^^;;
인터넷이란 셀 수 없을 정도로 수 많은, 자주적으로 작동이되는 네트워크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완벽하게 분산화된 네트워크들이 모여서 하나의 인터넷을 구성하기 때문에, 어떤 패킷들이 라우팅되는지, 어떤 네트워크가 어떤 네트워크와 연결이 되어있는지 결정하는 중앙 제어 기관이 없.습.니.다. (마치 블록체인 같죠? ㅎㅎ) 모든 네트워크들은 각각의 네트워크 오퍼레이터들 (operators)이 독립적으로 각자의 네트워크가 운영되는 과정을 결정할 수 있죠!
이런 과정을 통해서 인터넷에 연결되어있는 모든 디바이스들이 다른 디바이스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인터넷이란 수 많은 네트워크들이 합쳐진 하나의 큰, 디바이스들이 정보를 전달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글로벌 컴퓨터 네트워크’입니다.
현재는 인터넷의 사용을 안하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모두가 손쉽게 인터넷을 접할 수 있는데요, 인터넷이 어떻게 발전되어왔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게되니까 저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터넷이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인터넷 상에서 데이터들이 어떻게 전달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상화폐 포스팅이 아니라서 실망하셨던 분들이 있으실 것 같은데 꼭! 꼭! 읽어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조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Dxcc6ycZ73M&list=PLzdnOPI1iJNfMRZm5DDxco3UdsFegvuB7&index=1
인터넷의 원리 PART.1: 인터넷이란 무엇인가?
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언제나 저의 흥미를 자극하시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참새님 안녕하세요~
'and it worked.' 자막과 함께 표정이 진짜 놀란 표정이네요? 하하
다음 포스팅 기다릴게요^^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셔요~
@ssin 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저는 현재 본문에 언급하신 ARPANET 의 백본이 만들어졌던 미국의 도시에 살고 있고 World Wide Web 을 쓸 수 있는 최초의 브라우져인 Mosaic 를 만든 NCSA 역시 이 도시에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써주실 내용이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저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여기까지 와서 공부를 마치고 살고 있네요.
흥미진진한 다음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가끔씩은 이런 포스팅도 좋습니다ㅎㅎ
저는 잘 몰랐는데... 우리나라에 어떤분이 인터넷의 아버지라고 불리운다고 들은것 같은데... 그 분이 ... 방금 검색해보니 전길남 박사님이시네요~ 한국 인터넷의 아버지! ㅎ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인터넷이 핵 공격을 받아도 커뮤니케이션을 하려는 수단이였다면
블록체인은 핵무기 공격을 받아도 기록이 영원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ㅋ
There are lots of places to work on the network, which we have to work on and we need to make our network very rich by doing these tasks.
매일마다 사용하면서 정작 뭔지는 몰랏네요.ㅎ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ㅎ
이제 온세상이 블록체인으로 도배될날이 머지 않았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방문해 주셨군요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