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에 관하여 알아보자 - Episode #12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여러분 안녕하세요. 참새입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이더리움의 두 가지 종류인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ETH vs ETC

이더리움이 어떻게 잘하고 있나 보시려고 코인들 차트를 보시면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이라는 두 가지 종류의 이더리움이 있는걸 눈치채셨을텐데요, 이더리움은 왜 두 가지 종류가 있고, 어떻게 다른걸까요???

The DAO Project,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Project

이 모든 것의 시작은 2016년 있었던 다오 프로젝트 ( The DAO Project;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Project)입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다오 프로젝트는 이더리움 플렛폼을 기반으로 한 사상 최대의 ‘암호화폐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입니다.
투자자들은 제 3자의 개입없이 이더 (ether)를 투자하여서 투자한 금액에 대한 액수만큼의 비율로 계산이된 다오 토큰 (DAO Token)을 받고, 프로젝트가 성공적일 경우에 투자자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다오 토큰만큼의 수익분배금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투자자들은 주식 거래소와 다르게 계약서도, 서명도, 직접 움직일 필요도 없이 이더리움 플렛폼의 스마트 계약 (Smart Contract)을 사용하여 손쉽게 벤처 투자자처럼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성공적이였다면 금융 시장에서 이더리움이 더 빠른 속도로 큰 역할을 했을텐데 아쉽네요…)

'비탈릭'의 참여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Vitalik)이 참여를 했고, 이더리움 플렛폼이 금융권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음에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를 했는데요,
결과는 처참했었습니다. 당시 다오 프로젝트에 씌여졌던 스마트 계약에 보안적 문제점이 있었고, 해커들이 이 틈을 노려서 당시 금액으로 500억 ($50 million)이 넘는 이더를 해킹했습니다.

이렇게 크나큰 손실을 입은 다오 프로젝트 투자자들을 위해서 이더리움 파운데이션 (Ethereum Foundation)과 이더리움 커뮤니티는 하드 포크 (hard fork)를 통해서 이더리움 블락체인을 변형시켜서 다오 프로젝트를 ‘없었던’ 일처럼 만들어버리고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게 투자한 만큼의 이더를 돌려주게 됩니다.

이더리움파, 이더리움 클래식파

물론 대부분의 이더리움 개발자들과 이더리움 커뮤니티는 다오 프로젝트에서 잃었던 돈을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에게 돌려주고 이더리움 블락체인에 변형을 주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는 것에 찬성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블락체인을 마음대로 변형시키는 것은 블락체인의 절대적인 규칙,

‘절대로 마음대로 역사 (일어난 일)를 바꾸면 안된다’,

에 어긋나는 것임으로 하드 포크를 반대했습니다 (양 쪽 입장이 모두 이해는 가네요…당시 비탈릭도 고생한 자신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표현하였죠). 결과적으로, ‘새로운 블락체인을 도입하자’를 주장하는 ‘이더리움’ 파와 ‘원래의 블랙체인을 계속 사용하자’를 주장하는 ‘이더리움 클래식’파로 나뉘게 됩니다.

요약하자면,
다오 프로젝트 이전의 블락체인을 사용하는 이더리움 플렛폼은 ‘이더리움 클래식 (Ethereum Classic; ETC)’이고
다오 프로젝트 이후에 새로운 변형된 블락체인을 사용하는 이더리움 플렛폼은 ‘이더리움 (Ethereum; ETH)’입니다!

이더리움, 진보/이더리움 클래식, 보수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의 역사에서 나타나듯이, 현재 이더리움은 ‘진보적’으로 새로운 기술들과 많은 업데이트들을 계획하면서 성장해나갈 것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이더리움 클래식은 ‘보수적’으로 원래 이더리움의 본질에 충실하게 따르고 있습니다.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의 가격 차이로 보나 시가 총액으로보나 이더리움이 이더리움 클래식보다 훨씬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건 사실이나, 혁명을 추구하는 이더리움과 자신의 원래 색깔을 유지하려고하는 이더리움 클래식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나갈지는 두고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에피소드 12를 마칩니다!

이데리움 공략단 시리즈

Episode #1 비트코인 너는 누구냐???

https://steemit.com/kr/@kim066/6lc8h2-1

Episode #2 이데리움 너는 누구냐???

https://steemit.com/kr/@kim066/episode-2

Episode #3 이데리움 미래의 가치

https://steemit.com/kr/@kim066/episode-3

Episode #4 이데리움의 탈중앙화

https://steemit.com/kr/@kim066/episode-4

Episode #5 이데리움은 미래에 "상용화" 될 것이다 1편 POS

https://steemit.com/kr/@kim066/pos-episode-5

Episode. #06 비탈릭이 꿈꾸고있는 캐스퍼 (CASPER)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자

https://steemit.com/kr/@kim066/casper-episode-06

Episode. #07 이더리움 투자자라면 무조건 알아야할 이더리움의 문제점과 대처 방법 - 1편

https://steemit.com/kr/@kim066/1-episode-6-1

Episode #8 이더리움 투자자라면 무조건 알아야할 이더리움의 문제점과 대처 방법 - 2편

https://steemit.com/kr/@kim066/2-episode-8

Episode #9 인터넷의 발전 과정과 이더리움을 단기 투자해서는 안되는 이유 - 1탄

https://steemit.com/kr/@kim066/1-episode-9

Episode #10 인터넷의 발전 과정과 이더리움을 단기 투자해서는 안되는 이유 - 2탄

https://steemit.com/kr/@kim066/2-episode-10

Episode #11 이더리움의 '수수료' 는 되려 "장점" 이다???

https://steemit.com/kr/@kim066/episod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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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요약을 잘 해주셨네요, 저는 이클은 정이 안가는 타입이에요 ㅎㅎ

요즘 제 댓글에서 자주 뵙네요 ^^ 관심 있게 지켜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더클 5천원때 사람들이 코인원채팅방에서 오른다 내린다로 마구 싸우던 때가 기억나네요..ㅋㅋ 그때 사뒀더라면? 장난아니었을텐데 ㅎㅎ

@realgr 여기. 그때 사둔사람 한명 추가요 ^^

와 축하드립니다^^ 저는 이더리움을 사서 .. ㅎㅎ 아쉽군요

아마도 ETH 와 ETC 의 기술적인 체계와 전자화폐 투자패턴을 이해하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가격'상승' 대비하여 매수 많이 하셨으리라 봅니다:)

이더리움 역사를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내용 올릴수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전 정말 수박 겉핥기 식으로 알고 있었군요. 이렇게 깊숙한 얘기를 들으니 재밌네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전문 프로그래머 분들께서 피식하고갈 정도의 실력입니다 ㅎㅎ 과찬이세요 ^^

오늘은 이더 형제의 이야기네요 ㅎㅎ 잘 봤습니다.
이더 형제가 요즘 힘을 못쓰는거 같아서 가슴이 아픕니다.
언제쯤 날아오를까요??? ㅎㅎ 그날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단기적인 가격형성에 너무 크게 치우치시 마시고, 큰그림을 바라보셨으면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현재 빅이벤트에만 포커싱하고있습니다. ^^

아.. 네..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포스팅 잘 읽고 갑니다 전자화폐 책 오면 읽고 공부좀 해봐야 겠어요 ㅋㅋ 그냥 먹는거 올리는거 밖에는 할줄 아는게 없네요 ...ㅠㅠ

오히려 경제,정치 화폐 쪽밖에 몰라, 먹스팀 올릴줄모르는 전 뭐가되나요 ㅋ ㅜㅜ

잘읽고갑니다

감사드립니다 ^^

여기서 뵈니 투자도 정말 잘하시고 배울점이 더더 많은 분이셨네요. 투자 왕왕초보인 저는 앞으로도 자주 들러서 많이 배워가겠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segyepark 얕은 지식입니다ㅎㅎ 궁금하신점있으시면 언제든지 여쭤봐주세요 ^^

이더 공략단!!!
항상 유익한 정보 잘 읽고 갑니다.
Way to go Cowboys!

감사드립니다^^ 캘리 날씨요즘 많이 더운데 건강 챙기는거 잊지말아주세요 ^^

글들이 나날이 일취월장하시네요. 글도 재미있고 배울점도 많고 ㅎ 우지한이
BCC를 이더클과 비교하던데 앞으로 어떻게 벌어질지도 흥미진진합니다.

정말로 '우지한' 에 관해서 많은 얘길 하고싶고 제 생각도 비춰보고싶으나, 정치적인 해석이 들어갈수밖에없는 부분이라 따로 언급은 안하고 있습니다....
공략단은 많은 분들께서 칭찬도 해주시고 관심도 주시는 프로젝트라 최근 한국어를 잘하는 친구에게 문법, 철자부분을 도움받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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