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in #kr3 years ago

고독한 세월 속에서 피어난 꽃
무관심 속에서 피어난 꽃
물 줄 필요가 없었는데
피어난 신비한 꽃

때때로 공허했던 시간을
위로하려고 피어났나

다육의 질긴 생명력은
결국 꽃으로 상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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