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 헤어지기 아쉬워 찾은 커피숍

in #kr5 years ago (edited)

지인들과 2차까지 가서 밤이 늦었는데도 한 사람이 그냥 헤어지기 아쉽다며 자기가 낼 테니 자기가 아는 멋진 커피숍으로 가자고 한다.

사업때문에 먼저 자리를 뜬 한 사람을 제외하곤 모두 2차까지 가고도 아쉬움이 남았는지 그 커피숍으로 가자는 제안에 흔쾌히 동의한다.

이동하는 중에 그 커피숍이 문을 닫았을 수도 있다는 데에 생각이 미쳐 가게 이름과 전화번호를 물어 전화를 건다.

전화를 받기는 하는데, 영업 시간이 지나 더 이상 손님을 받을 수 없다고 한다.

일행에게 모두 알려 원래 가려던 커피숍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커피숍으로 오라고 급하게 전화를 했다.

다행히 내가 선두에 있어서 내 뒤를 따르는 사람들이 모두 근처에 주차를 하고 다시 모인다.

1층엔 그 시각까지 컴퓨터를 켜 놓고 공부를 하는 젊은이들이 있다.

2층으로 올라가서 자기 취향대로 커피와 음료를 주문한다.

차를 가지고 오지 않은 몇은 술을 마셨고 나머진 술을 마셨는데도 대화 내용이 참 다양하고 위트가 넘친다.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우리는 헤어진다.

다음 모임의 기약은 없다.

다음 모임을 주선하는 이가 분명히 나올 것이다.

양지바른 곳의 벚꽃은 모두 졌는데 응달진 곳의 벚꽃은 화사하게 피어 있는 이 5월의 초순에 연락이 올 것이다.

상호: CAFE REAL 2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월드컵로 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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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one's sitting in the shade today because someone planted a tree a long time ago.

아낌없이주는 나무에 대한 후원으로 왔어요. 미약하나마 보팅 하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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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포스팅 보팅남깁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big-tree-3443533_960_720.jpg

아낌없이 주는 나무 보팅하고갑니다^^

오늘의 링크 : https://steemit.com/kr/@best-live/5b9wmt
내용 : 아낌없이 주는 나무 상생 프로젝트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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