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it today: 오늘의 스낵뉴스 8/16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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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it Today


안녕하세요! Keeptit 입니다.

비트코인의 폭주가 계속되면서
동시에 닷컴버블 때의 폭락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의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과연 암호화폐 시장은 역사의 반복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될지,
아니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지 기대되는 요즘 입니다.

오늘의 스낵뉴스입니다.


1. 이더리움 네트워크 Transanction 최고치 기록 갱신, 410,061로 비트코인 최고치보다 40,000 정도 많아

trustnodes.com "Ethereum Processed 410,061 Transactions, 40,000 More Than Bitcoin Ever Has"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틀어서
Transaction 최고치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이더리움 Transaction은 40만건을 넘어섰고,
수수료는 대략 12센트 선에서 유지되었습니다.​

이더리움 Transcation의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내년 경에 네트워크 최대치인 1-2백만 건에 도달할 거라 예측했습니다.

(1​5일에 기사가 나간 이후, 16일 현재 작성을 하는 중에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0x ICO 참여와 이더델타 거래소 이용이 늘어나면서
다시 네트워크가 포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 https://steemit.com/coinkorea/@clayop/7jenrd)

비트코인은 2017년 5월 14일 네트워크 최대치인 37만건의 Transaction이 발생하였고
이 때 수수료는 $7 선까지 치솟았지만 프로토콜 한계로 인해 더이상 처리할 수 없었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라이트닝 네트워크나
플라즈마, 라이덴과 같은 2단계 레이어를 개발 중이고

이더리움의 경우 PoS와 Sharding을 통해
scailability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구현하기 어려운 컨셉의 단계이고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cryptocurrency 시장의 수요를 따라잡아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습니다.​


확장성 이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근본적인 숙제인 것 같습니다.
지금의 스타 개발자들이 점진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지,
아니면 지금도 어디선가에서 열심히 개발하고 있을
mad scientist가 획기적인 해결책을 어느날 짠하고 들고 나올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확장성 문제가 미래에 어떻게 해결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2. 포르쉐 Innovation 대회에서 IOTA 기반 프로젝트 2등 수상

cryptocoinsnews.com "IOTA-Based Student Project Places Second at Porsche Innovation Contest"

지난 4월 포르쉐는 스타트업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 Innovation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Porsche Innovation Contest

2등 수상을 한 FAPSY 프로젝트는 두 대학생이 IOTA를 기반으로 개발했습니다.
FAPSY 프로젝트는 주유소에서 자동으로 결제가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Amazon Go의 주유소 버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두 대학생은 반도체와 IoT 제품으로 알려져있는 NXP 사와 협력하여 작업을 했고
NXP 사의 IoT 디바이스, 그리고 검증시스템인 V2X에
IOTA Tangle 네트워크의 결제 시스템을 결합한 프로토타입을 개발했습니다.

FAPSY의 목표는 자율주행차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라 합니다.
모든 자동차에 손쉽게 장착한 시스템이
드라이브 스루 식당이나 세차장에서 자동으로 결제할 수 있게 해주는 세상을 꿈꿉니다.

점점 발전하고 있는 IoT 시장과 블록체인, 두 산업의 시너지 효과는 얼마나 클지 기대가 됩니다.

3. EU, 블록체인 활용하여 상장회사 정보 제공하는 게이트웨이 구축 계획 발표

coindesk.com "The EU Is Building a 'Financial Transparency Gateway' with Blockchain "

European Parliament(유럽 의회)의 의원인 Antanas Guoga는
European Commission(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추후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된 계획에 대한 서면 질의를 제출했고
이에 대해 부위원장인 Dombrovskis가 대답했습니다.

질의
대답

Dombrovskis는 블록체인 파일럿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계획을 언급했고,
그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상장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상에서
수집하고 공개하는 Financial Transparency Gateway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T]he commission is currently working on developing a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based European >Financial Transparency Gateway (connecting and making available data listed companies must report to >national databases) and a European Blockchain Observatory/Forum."

상장 기업들에 대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수집되고 공개된다면
투자자들에게는 기존의 공시 시스템과는 완전히 다른 커다란 변혁으로 다가오는 동시에

기업들에게는 많은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급진적인 측에서는 회계 장부 자체를 블록체인 상에 남겨서 완전히 투명하게 공개하자는 의견도 있어서,
기업 정보 공개에 블록체인이 어떤 변화를 미래에 가져다줄지 궁금합니다.

4. 보다 정교한 Food Tracking에 블록체인 활용

sfchronicle.com "What’s in my food? DNA sequencing, blockchain provide closer look"

Clear Labs는 식품의 DNA 시퀀싱 (게놈 프로젝트와 같이 DNA의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작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식품을 분자 단위로 분석하면 생산자, 유통업자, 그리고 소비자를 괴롭히는
여러 질문들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 쇠고기 패키지는 대장균에 감염되었는가?
이 햄버거 패티는 정말 채식주의자용으로 만들어져서 고기가 포함되지 않았는가?
GMO-free 인증 받은 스티커가 정말 정확한가?

DNA 시퀀싱 분석을 이용하면 식중독 발생이나 식품이 오염되었을 때
정확하게 추적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살모넬라 식중독에 걸렸다면,
박테리아의 게놈을 분석하여 정확하게 어떤 식품에서
살모넬라 균이 있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DNA 시퀀싱 분석의 비용과 시간이 줄어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열리고 있습니다.

DNA 시퀀싱 기술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도
식품 오염원 추적에 지대한 역할을 합니다.
현재 블록체인 상에서 식품 유통구조망의 이동내역을 기록하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월마트와 IBM은 중국에서 돼지고기의 이동을,
미국에서는 망고 슬라이스의 이동내역을 블록체인 상에 기록하는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 월마트의 시연에서 특정 망고슬라이스 패키지의 포장일자와 생산 농장을
2.2초 만에 검색할 수 있었습니다.
블록체인 없이는 보통 1주일 정도 걸리는 작업이었다고 합니다.
월마트는 다양한 유통업자와 식품업자들과 협업하여
추후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식품에도 적용하고자 진행하고 있습니다.

버몬트 대학의 식품 안전 전문가인 Omar Oyarzabal은
현재 식품유통망의 많은 정보가 아직 종이 서류 기반으로 있기 때문에
디지털화 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정보의 디지털화가 가능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요즘 다시 마트에서 계란을 보기 힘든 시기가 왔습니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오염된 식품의 유통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면
좀 더 믿고 음식을 살 수 있는 시대가 올거라 생각합니다.

5. WannaCry 사후처리 : IoT 블록체인 보안 컨소시엄 형성

cointelegraph.com "WannaCry Aftermath: IoT Gets Blockchain Security Consortium"

전세계를 떠들석하게 만든 WannaCry 사태 후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컨소시엄이 구성되었습니다.
City University of London과 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Kharagpur이 파트너쉽을 맺고
헬스케어 회사들과 관련 IoT 기기들을 국제 사이버범죄로부터 보호하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습니다.
WannaCry 당시 영국의 National Health Service가 시스템의 취약점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City University의 Muttukrishnan Rajarajan 교수는
헬스케어 IoT 기기들이 건강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블록체인 아키텍처 활용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Our consortium will be exploring the use of a privacy-preserving Blockchain architecture
for IoT applications in healthcare data-sharing,
using attribute-based encryption (ABE) to provide greater security for the devices,”


마지막으로 최근에 있었던 비탈릭의 AMA(Ask me anything)의 링크를
소개해 드리면서 오늘의 스낵뉴스를 마무리 합니다.

https://answers.thenextweb.com/s/vitalik-buterin-13gxQB

다양한 질문들에 대한 다양한 답변이 오간 재미있는 AMA니, 한번쯤 읽어보실만 합니다.

이상 오늘의 스낵과 같은 뉴스를 마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That's all for today's snacky news.

Hope you have a great day!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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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뉴스 잘봤습니다.
Iota의 실사용화가 가까워진 느낌을 주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OTA 같은 경우는 실사용까지 얼마나 남았을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 뒤에는 큰 세력이 있을 것 같으며, 현재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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