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속으로~~~~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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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에 모니터 앞에서 10분 이상 앉아 있을수 있는 기력이
돌아 왔읍니다^^
며칠 동안은 1분만 모니터를 바라봐도 뱅글거려서 이웃님들 포스팅도
제대로 읽지도 못했던거 같아요..

일주일 정도 스팀잇 속에 내 블로그를 객관적으로 볼수 있었던거
같기두 하구,
한 번 손을 놓아 버리니 이 참에 쉬어가자 하는 여유가 잔득 생깁니다.

오늘은 저를 감기에 걸리게 만들었던 ,
옆동네 파크 하고 우리동네 파크하고 올려볼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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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각 동네마다 파크가 잘 조성되어 있어요..
여름이면 동네 나름데로 작고 큰 행사들도 열리고, 프라이빗 비치도 오픈하고 합니다..

그래잇넥 에 사는 동생네와 그 동네 파크에 마실갔읍니다.
동네 주민 아니면 입장료 $10 이라네요 😡😡
게스트로 들어가긴 했지만 크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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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라 그런지~~~
아재 밴드들 이 열창을 하며 손님들 맞이하는 분위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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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이라 가족들이 많이 나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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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분명히 들어올때 beer&wine 시음회 라구 손목에 음주 가능 팔지도 채워 주더니,
와인 밴더는 두군데 밖에 없어요 ㅋㅋ
사진 찍으려다 정말 너무 허접해서 ㅡ.ㅡ
입장료 내고 들어 왔으면 정말 너무 아까울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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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족단위로 나온 많은 사람들 .....
모처럼 아이들에게 봉사 하는 모습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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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만에 좋은 이모 노릇하느라 ㅋㅋ
잔듸에서 얼마나 뒹굴었던지~~~
애들이랑 노는건 정말이지..... 고난이도 작업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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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조용한 곳인데 이 날 특별히 작은 행사가 있어서
동네 주민들 다 모인거 같아요...
아이들 데리고 놀아주기는 최고죠!

곳곳에 간단한 게임을 즐길수 있도록 게임기구를 비치해 두는 센스도 돋보이고
기구를 준비하지 못한 가족들도 다들 나와서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여긴, 아기들의 천국이에요 ㅎㅎㅎ

어른들은 더운 날 땀 삐질삐질 흘리며 관망중~~~~

날이 저물기 전에 우리 아기들 달래서 나오느라 애먹었어요..

이번엔 조용한 우리동네 파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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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바베큐나 음식 반입 이 금지 되다보니 , 항상 깨끗하게 유지 되는 반면
가족 방문지로는 인기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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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처럼 산책하는 사람들이나 테니스 치러 오는 사람들이 전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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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쪽으로 산책 나오는데, 조용하고 산림이 우거져서 상쾌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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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저 앞에 A형 남편🤭
일단 공기가 너무 좋구요~~
탁 트인 시야에 펼쳐진 그린이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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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이 너무 더워서,
이 파크 까지 집에서 걸어서 20분이 걸리는데 ,
여기를 걸어서 가자 차로가자 남편이랑 실강이를 합니다.....
일단 출발은 차로 갔어요 대신 건너편 선착장 저편까지 걷기로 한 약속을
남편이 더워서 그만하겠다 합니다 .....헐....
며칠만에 맘먹고 나왔는데....
이게 말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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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차로 와서 산책로만 돌고 가자! 이고
저는 집에서 출발해 산책로 돌고 집에 가면 1시간 정도 코스니 운동으로 딱이다!
누구말이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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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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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늘 이 갈림길에서 티격태격😡
남편은 차로 전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읍니다 ㅡ.ㅡ

난 걸어서 20분 정도 집으로 돌아는 왔는데, 셀폰도 키도 아무것도 안들고 나간 나는
남편을 기다릴수 밖에 없었죠ㅠ.ㅠ

남편은 파크에서 40분을 나를 기다렸다네요 한바퀴 돌고 차 있는데로
돌아올줄 알았다는데 ..츠암나..
울먹이며 돌아온 남편을 보니 ㅋㅋㅋㅋ
내가 집에 먼저 와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답니다.. 아 바붕..

결국, 오늘도 에피소드 한편 찍고 마무리 했읍니다.

샤워하고 저녁으로 스키야키 한사발 잡수시고야 분이 풀린 남편,
아니 운동을 왜 한답니까?
며칠만에 운동 나가서 고작 30분 돌을라고 땡볕에 나간것도 아니구!!

누가 더 잘못한 걸까요 ㅡ.ㅡ
투표 해 주세요!ㅎㅎ

전 이번에 감기에 걸리고 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꼈답니다.

남은 여름 활동적으로 움직이려 해요..
더워도 지쳐도 소중한 시간 더 움직이며 지내야 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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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남편분 울먹이며 돌아오시다니... ㅠㅠㅠ 케이티님이 너무 걱정되신듯해요. 사랑이 느껴지네요 ^^ 저곳 가족단위로 나들이 가기 넘 좋을듯해요. 더운날에 시원해 보이네요 ^^

ㅎㅎ 신경질은 내놓고 안보이니 걱정 된거죠
제가 길눈이 어두워서 길 잘 헤매거든요 못찾아오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다네요
공원이 좀 커서 헷갈리고 나무가 많다보니 그늘이 잘져서 으슥한 곳은 좀 무섭긴 해요
전 겁이 많아서 혼자서는 그런데 잘 안들어가요 ㅎㅎ
난 바로 나와서 집으로 돌아 왔건만 혼자서 기다리다 내가 헤매는 줄 알았나봐요 ㅎㅎㅎ

아하... 여름 감기로 고생하셨군요 ^^
한국도 너무 더워서 에어콘병이 생기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제 곧 입추지나고 처서가 오면 확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네 아직도 훌쩍거리고 있어요 ㅎㅎ
에어컨 끄고 창문 활짝활짝 열어 놓을수 있는 날이
빨리 왔음 하네요
그래도 전 여름이 좋아요~~~

그린그린 넘 좋아요~ 에피소드조차도 다정해보이는건 무슨 심리? ㅋㅋㅋㅋ 아프지 마셔요~

다정과 무정을 넘나드는 남편 ㅎㅎ
엇갈리는 취향 땜에 변화무쌍 합니다..
잘 돌아 오셨죠? 여독은 풀리셨는지요~~~

케이 티님 승, 그러나 각자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와~~~ 라거님 감사해욤 ㅎㅎ
저희 남편은 평발이라 그런지 오래 걷는거 힘들어 해요
매일 같이 나가주는것만도 감사하긴 한데 ㅡ.ㅡ
감사해야죵 ㅎㅎ

좀 나아지셔서 다행이예요~!! 여름감기가
더 힘들고 고생스럽지요ㅜ
투표는 행복한 가정에 전쟁을 다시 일으킬 수도
있지요~!! 그치만 저도 산책 참 좋아합니다~!!
조용한 동네파크 한바퀴 돌고 집에 돌아와 씻으면
개운하지요^^

많이 좋아졌어요 저 팍이 그린이 많아서 공기가 참 좋아요~~
어제는 너무 더워서 걷기가 좀 힘들긴 했지요
그래도 그게 운동인데 말이죠
저녁 맛있게 먹으면서 화해 했어요 ㅎㅎ

몸이 안좋으셨군요. ㅠ.ㅜ
지금은 조금 괜찮아지셨죠??
각자 자기 생활하느라 남보다 못한 사이의 부부들도 많은데 남편분하고 잘 지내시는 것 같아 너무 보기 좋네요. ㅎㅎ
좋은 하루되셔요~~

때아닌 감기에 걸려서 일주일 고생 햇어요
지금은 거의 나았구요^^
타지 생활의 장점중 하나가 가족애가 돈독해져요 ㅎㅎ
커피아재 님도 남은 여름 건강 조심하시구요
매상도 두둑히!

뉴욕도 많이 더운가요? 한국은 아주 죽겠네요 ㅜㅜ
음... 성향차이인것같네요 저도 걷는걸 좋아하긴하는데
회복하셨다니 다행이네요~ 건강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목표를 세우고 걸으시는군요!
자극 됩니다! 같이 걸어요!
저도 팔로우~~~

골프장 잔디 같은 느낌이 물씬 드네요 ㅎㅎ. 체력이 정말 중요한 게 맞습니다!! 저도 요새 실감하니까요.
잘못 투표라면... ㅎㅎ 누가 잘못하셨다기 보다는 각자의 입장에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골프장은 아닌데 꽤 넓게 조성되어 있어요...
어히려 이쪽은 테니스 코트가 많아요 저도 테니스 배우고 싶은데 말이죠..
파파닥님 말씀처럼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할게요 ㅎㅎ 😊

나는 우리 사 선생님 편 ㅋㅋㅋㅋ

아니 옵빠! 무조건 제 편이어야지요!!

티격태격 하시는것도 애정이 있어서 겠지요!?
너무보기 좋아요,
알콩달콩 좀 시원해지면 손잡고 파크 걸으시면
넘 좋겠어요,
전 이번에 부산다녀오니 서울 생활 10년,,, 정리하고 다시 내려가고싶어져서 고민이요,,

요즘은 부산이 핫 플레이스 같더군요!
올해는 멋진 그대 만나서 서울이든 부산이든 알콩달콩 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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