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 뒤에 숨에있는 탐욕 및 Segwit2x 무제한 연기

in #kr7 years ago

ICO에 대한 글을 쓰려했으나 하루빨리 변화하는 시장탓에 쓸 주제가 하나 더 생겼다. 2x 진영쪽에서 무제한 연기를 했다는 소식인데 3년동안 갑론을박했던 토론이 이렇게 쉽게 해결된다니 참 아이러니하다. 별것도 아닌 이슈로 암호화폐 시장의 주도권도 가져오고 가격도 상승시켰으니 이만하면 됐다 싶었나보다. 하지만 취소도 아니고 잠정 연기인것으로 보아 이 카드를 한번 더 쓸수있다고 생각하나보다.

비트코인의 강세가 계속되는동안 이더의 가격은 고정이였으며 ICO의 펀딩또한 예전만큼 쉽게 모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조금씩 너무한게 아닌가 하는 ICO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음 글을 (https://steemit.com/hdac/@telebito/hdac-ico) 읽고 조금 알아보았는데 1차 펀딩이 총 5000BTC 를 모았고 35000개를 분배받았으니 1 현대코인당 0.05달라 수준. 11월에 시작하는 ICO는 1 현대코인당 0.4 달라 수준이다. 7개월만에 약 8배나 더 비싸게 받다니 의아하다. 4월쯤에 프리세일로 받은 BTC가 4배나 올랐는데 예정보다 적게 받지 못할망정 훨씬 비싸게 받는것이 ICO 참가자에게 도움이 될까?

어제 이슈를 독점한 패리티 진영의 폴카닷 ICO도 계속해서 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뉴스가 나왔다. 30만개의 이더가 락이 걸려있는데도 별 차질이 없나보다. 가만.. ? 별 차질이 없는데 왜 40만개의 넘는 이더를 ICO로 받았을까? 2019년 3쿼터쯤에야 나오는 코인이 40만개의 넘는 이더, 약 천억의 넘는 돈이 왜 필요할까? 앞서말한 현대코인은 프리세일중 3차 펀딩까지 받았으며 1차만 하더라도 백억이 넘는다.

프리세일이 본 세일전에 있는 이유는 ICO를 진행하기 위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이해한다. 마케팅 비용, 웹, 백서, 약간의 개발등등을 하는데 몇백억이 말이 되는 수준인가 싶다. 막 시작한 스타트업이 이제야 직원 몇명있는 수준인데 사실 몇백억이면 몇년은 개발할 수 있는 자금이 아닌가? 과도하게 프리세일로 돈을 받아놓고 몇 주 지나지 않아 ICO를 진행하는 팀들도 굉장히 많다. 그럼 왜 프리세일과 ICO를 나누면서 프리세일에는 과도한 인센티브를 부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회사의 탐욕뿐만이 아니다. 투자자들이 탐욕스럽기 때문에 회사는 그들을 더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암호화폐시장은 거래소가 제 각각 이기 때문에 가격을 올리고 내리는데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다. 매수 매도벽이 분산되어 있다. ICO이후 몇억만 투자해도 몇배 또는 십몇배 조작이 가능하다. 피해는 고스란히 불나방들의 몫이며 그들은 다음 ICO엔 복구할거란 마음으로 ICO를 카지노화 시킨다. 그래도 카지노에서 즐기면 된것 아닌가? 카지노주인이 그들돈으로 람보르기니를 타는게 조금 배아플뿐이다.

Sort: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탐욕의 악순환이네요~
저는 여유자금으로 스팀만 구입할렴니다

보팅파워가 부족해서... tip!
감사합니다

프리세일과 ICO 차이가 7배 이상난다니... 이건 뭐 너무하다 싶네요
ICO는 예전만큼 메리트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비트커넥트 아류작들 랜딩 컨셉 코인이 핫하던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ㅎㅎ 흥미진진한 질문입니다. 저는 다 망할 거라 생각하긴 합니다만 ^^

엄청난 수의 ico들이 돈을 많이 긁어모았죠 ㅋ
그 중 사기도 많아서... 씁쓸합니다.
부디 내가 투자한 코인은 성공하길...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잘 읽고갑니다.

마지막 문단 인상깊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좋은글입니다~ ㅎㅎ공감하던 이슈에요 ㅎㅎ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14
JST 0.030
BTC 68154.08
ETH 3274.07
USDT 1.00
SBD 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