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yop님의 대문 만들기] 부모님이 생각하시는 소박한 이미지란?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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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게나마 @Clayop님이 대문 공모전을 여신 사실을 알게 되어서 급하게 어찌어찌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건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구상하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렸네요ㅎㅎ

아재개그를 이용한 대문을 만드려고 했으나
@ryanhkr님이 소와 박을 이용한 아재 대문을 먼저 만드셔서 기각하고 모르겠다하고 그냥 대문을 그리려고 했으나 @cheongpyeongyull님께서 고퀄리티 진짜배기 대문을 만드셔서 또 기각...

혀를 내두르고 '심플'하게 가려했으나 @woo7739님께서 심플의 정석이란게 뭔지 보여주셔서 또 기각...

저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 분들의 아재력과 창의성 심플함을 표현할 수 없어서 아버지께 자문을 구했습니다.

"아버지는 '소박하다'라고 하면 뭐가 생각나세요?"

라고 질문했더니 아버지께서

"회사 갔다오고 TV와 함께 먹는 맥주가 생각난단다."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저는 소박해도 뭔가 거창한걸 기대했는데 의외로 진짜(?)로 소박한거라 가슴이 찡했습니다.

고된 일을 하시고 돌아오시고 같이 저는 탄산를 마시고 어머니와 아버지는 맥주를 마시곤 했는데 그게 아버지께는 일상에서 느낄 수있는 소소한 소박함이라고 느끼신 것 같았습니다ㅎㅎ

별 생각없이 참여했는데 뭔가를 깨닫고 가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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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 하나를 올리려고 했는데 둘다 너무 맘에 들어서 그냥 둘 다 올려버렸습니다ㅋㅋ

Clayop님과 여러분은 어떤게 맘에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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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이 안주로 건두부를 좋아하시는군요.

정확히는 두부과자를 좋아하시는데
그림이 좀 이상했나요ㅋ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nhj12311님 아니였으면 공모전이 있는지도 몰랐을겁니다ㅎㅎ

다같이 즐기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

아...... 맥주 보면서 축구 마시고 싶네요......

(이게 아닌가)

아...저는 에어컨에 누워서 침대 쐬고 싶네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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