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필요하다
매일 재택근무를 하기에 체력적으로 쉼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업무 스트레스는 여전하기에 좀처럼 쉬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머리를 식히기 위해 서울 근교라도 나가서 바람이라도 쐬면 좀 나아질지 모르겠지만, 이마저도 코로나 때문에 쉽지 않다.
매일 재택근무에 방학중인 아이들 끼니를 챙겨주느라 (머 절반은 배달음식이지만 ㅋ) 하루가 참 빠르게 지난다.
업무 스트레스는 일이 많은 이유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무언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고, 무언가 얘기를 해도 반영되지 않는 상황이 생길 때, 자세한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오히려 목소리를 높여서 잘못된 방향으로 얘기하고 그 의견이 받아드려질때.. 무기력함과 함께 스트레스가 되는 것 같다.
적어도 같은 팀원을 상대로 등에 칼을 꼽지는 않았으면 하는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함부로 얘기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 중심적이니, 자기에게 보이는 게 전부인 줄 알테지.. 그래서 사람은 겸손해야 하나보다. 나도 모르게 잘못된 얘기를 하고 있을 수 있으니, 그게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수도 있으니 말이다.
재택근무를 하면 출근도 안하지만 반대로 퇴근을 안하는 느낌이라고도 하더라구요.
그러게요 저도 퇴근하고 싶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