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쉬운 유즈맵] 1. 스타크레프트 플랫폼

안녕하세요 초보 스티머 @jungmal 입니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전 퇴근하고 친구들과 저녁겸 반주를 했답니다.
집에 꽤 늦은 시간에 도착했지만, 글이 너무 쓰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답니다!
벌써 진성 스티머가 다 된 기분이네요 :)

본격적으로 강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을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뭔가를 배우기 시작한다는게 쉬운 결정은 아닌데 이렇게 마음을 먹어주셔서 말이죠!

이번 글에서 알아볼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플랫폼이 무엇인지
• 스타크래프트 플랫폼을 이루는 세가지 요소가 무엇인지
• 그 세가지가 어떻게 상호작용해 밑의 움짤과 같은걸 만들어내는지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 플랫폼

플랫폼이라고 하면 너무 거창하게 느껴질수도 있는데요 정말 별거 아닙니다.

플랫폼은 일종의 생태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팀잇을 하시는 여러분은 스팀잇이란 플랫폼을 이미 사용하고 계신겁니다!

스팀잇을 하려면 어떤걸 알아야 할까요?
기본적인 규칙도 알아야 하고, (손가락질 받지 않으려면)예절도 알아야하고, 스팀파워나 스팀달러가 뭔지도 알아야하고, 마크다운도 공부해야하고...
어떤 플랫폼에서 생활하려면 그 플랫폼을 이해해야 합니다!

조금 더 컴퓨터적인 비유를 들어보자면, 지금 제가 글을 연재하고있는 윈도우 7 환경같은게 플랫폼이 될 수 있습니다.

윈도우라는 플랫폼 위에 프로그램이 올라가서 돌아가는거죠. 그래서 제가 이렇게 크롬에 스팀잇을 띄우고 글을 쓸 수 있는거구요.

그리고 이런 윈도우 플랫폼을 사용하기 위해서 파일이 뭔지, 폴더가 뭔지 등등을 배워나간적이 있을것입니다. (아주 오래전이겠지만요.)

윈도우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은 보통 exe 파일입니다. 이 파일을 스마트폰에서 아무리 실행시키려고 해도 안되는건 플랫폼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조금 골치아프셨나요?

사실 지금까지는 그렇게 중요한 내용이 아니니 그냥 넘어가셔도 됩니다.

그럼 왜 설명했냐!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저희가 만드려는게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인 만큼, 스타크래프트 플랫폼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뜻 입니다.

물론 전부 다 알아보는건 말이 안되구요, 중요한것만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 플랫폼은

• 지형
• 유닛
• 트리거

이렇게 세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세가지들이 어떤것들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간단하게 소개만 해드릴 것이고, 각 구성요소별로 연재글을 쓸 것이니 그냥 슥- 하고 읽어주시면 됩니다.

지형

지형은 말 그대로 지형입니다. 저희가 만드는게 스타크래프트 맵(map) 즉, 지도니까 지형을 가지고 있겠죠.

여러분이 게임에서 세계를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형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게임하는 도중에 바뀌지 않구요. 유닛의 이동경로를 제한한다거나, 시야를 제한하는 역할을 합니다.

꾸미는게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꾸밀수록 게임에 몰입도가 올라갑니다. 지형도 다양한 속성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다음 연재글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형에 대해서 배우고나면 이런식으로 자신만의 지형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유닛

방금 말씀드린 지형 위에 유닛들이 돌아다니게 되는데요. 유닛은 시작하기 전에 미리 만들어둘수도 있고 나중에 배울 트리거를 이용해서 동적으로, 그러니까 실시간으로 생성할수도 있습니다.

유닛또한 여러 가지 다양한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연재글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유닛에 대해서 알아보고 나서는 이런식으로 자신만의 멋진 지형에 원하는 유닛을들 띄워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트리거

마지막 구성요소인 트리거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프로그램같은 것인데요.

• 화면에 글자를 띄운다거나
• 특정 위치에 유닛을 생성한다거나
• 유닛을 순간이동 시킨다거나

하는 것들이 전부 트리거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저희가 코딩적 사고를 기르는게 목표인 만큼 자세히 다루게 될 구성요소입니다.

참, 트리거는 로케이션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앞서 말한 지형, 유닛과 상호작용을 하게 됩니다.

트리거에 대해서 배우고나면, 이런식으로 적 유닛을 잡았을때 돈이 오르게 하고, 상점을 만들어서 물약을 살 수 있게 하거나 용병을 고용할 수 있게 될것입니다! (와우... 프로그래머 같네요 ㅎㅎ)

총정리

아직까지 감이 안잡히시는 분들도 있을탠데요.

지금까지는 맵이라는 틀 위에 유닛들을 생성하고, 그걸 트리거라는 것을 통해서 제어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번 내용은 아무래도 직접 만들어보는 내용이 없어서 몸이 근질근질하셨을수도 있는데요. 다음부터는 내가 만든 지형이 그대로 게임에 나오니까 더 흥미로울 겁니다!

그럼 다음글인 지형만들기에서 다시 만나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