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ongiorno! 아침부터 너무나도 뜨거웠던 이탈리아 로마

in #kr7 years ago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친구들과 약속을 했었다.

오래 머무는 나라는 하나, 잠깐 머물고 떠나는 나라는 두개 이상씩 정해서

그 나라에 대해서 기본 정보들을 공부해서

그 나라에 가면 가이드를 하기로 했다.

내가 공부 하기로 했던 나라는 이탈리아였다.

약 일주일을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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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늘은 맑았다. 너무 맑았다.

이탈리아에 대한 가이드북을 은사님께서 사주셔서 읽고 공부했는데

이탈리아 여행을 한다면 8월은 피하라고 했다.

나는 8월달에 이탈리아 여행을 했다.

한국처럼 습하면서 덥지는 않았다. 다만 햇볕이 너무 따가웠다.

약 40도정도 했던걸로 기억한다.

따가운걸 넘어서 아프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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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스페인광장은 무슨이유에서인지 막혀있었다.

저 계단에 앉아서 젤라또를 먹고싶었지만

나름 기대를 했지만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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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설계, 혹은 신의 설계로 만들어졌다는 판테온의 내부에는

천장에 아주 큰 구멍이 하나 뚫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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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는 바로는 기압차로 인해서 이 큰 구멍으로 바람이 나가기만 한다고 한다.

그래서 천장에 있는 구멍으로는 비나 눈이 들어올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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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휴일에 나왔던 트레비 분수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얻었다.

한해에 트레비 분수에 던져진 동전이 2016년에는 약 140만 유로라고 한다.

140만 유로면 약 18억이 조금 넘는다.

이렇게 동전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트레비 분수에 오면 꼭 해야할 의식(?)이 있기 때문.

동전 하나를 던지면 트레비 분수로 다시 돌아올 수 있고

두개를 던지면 사랑을

세개를 던지면 결혼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동전 하나를 던지고 왔다.

무더운 8월달이 아닌 시원한 계절에 이탈리아를 다시 오고 싶었기 때문에.

2018년 5월 2일부터는 트레비 분수 입장료가 생기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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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은 정말 상상 이상으로 컸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콜로세움의 한쪽 면을 보면 벽돌이 색깔이 다른 새것으로 만들어 진 느낌인데

르네상스시대에 산 피에트로 대성당 건축에 가져다가 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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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쳐갈때 쯤 콜로세움 앞에서 코카콜라에서 무료로 작은 캔을 나눠줬다.

더우니까 콜라가 진짜 짜릿했다.

'세상에나 콜라가 원래 이런 맛?' 싶어서 다른 사람에게 하나 더 받아 마셨다.

진짜 힘들어서 지쳐갔는데 코카콜라 덕에 힘을 내서 집으로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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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는 8월만 피해가면 되는군요 좋은 정도 얻어 갑니다. :)

8월은 정말 덥습니다...! 진짜로요... 정말로....

40도의 온도에 대단하시네요 저도 우즈벡에서 40도 돌아다니는데 미치는 줄 알았는데
판테온, 콜로세움 한번 직접 보고싶네요 Quest를 남미 다음에 유럽으로 넘어가야될까요 ㅋㅋㅋㅋ
p.s 펩시는 안주던가요? ㅋㅋ

펩시는 안주더라구요 ㅋㅋㅋㅋ 그 다음날에도 콜로세움 갔었는데 운좋게 딱 이날만 콜라를 주더라구요 ㅋㅋㅋㅋ 유럽 여행기 끝내구 저도 남미 여행기 올릴게요!! 재미있게 읽어주세요오!!

오오 올라올 남미여행기 중에 퀘스트 몇개 뽑아가도 되나요?!

네! 조만간 차근차근 올릴 예정이에요!

오~~ 기압차로 바람이 나가기만하고 비가 안들어온다니!!! 신기해요~~
아무리 더워도 습하지 않음 그나마 견딜만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그래도 너무 좋으셨겠어요~~ 부러워요 ㅠㅠ

그때도 좋았는데 지금 시원한 곳에서 그때를 생각하니 더 좋은거같아요 ㅎㅎㅎ
시간내기 힘들겠지만 내신다면 이탈리아 방문 어떠세요?? 진짜 좋아요!

스팀 가즈아!

스팀 가즈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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