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치료에서의 보조(adjuvant) 화학방사선요법 (chemoradiotherapy, CRT) 효과

위장 절제술 후 보조 화학방사선요법(CRT)는 위암 2기 또는 3기에 있는 고령 환자의 생존율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NIH, National Institute of Health)이 지원한 이 연구는, 후향적 코호트 연구로, 2002년에서부터 2009년까지 IB-III단계 위선암으로 진단된 54세-79세의 Medicare 환자들의 감시(surveillance), 역학 (epidemiology), 임상종료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하여 분석되었습니다.

코호트 연구에서 위 절제술을 시행 한 총 1519명의 환자들 중, 633명 (41.7 %)에서 CRT를 보조요법으로 사용하였고, 886명 (58.3 %)에서는 위 절제술만 시행 하였습니다.

중앙생존값은 위 절제술만 시행한 그룹의 경우 25.1 개월 (사분위 범위, 43.7 개월) 이었고, 보조 치료로 CRT를 함께 시행한 그룹의 경우 중앙생존값이 26.9 개월 (사분위 범위, 40.9 개월) 이었습니다.

다변수 분석 결과, 보조 CRT를 병행했을 때 위암 IB grade 에서 HR (hazard ratio) 는 1.02 였고, 위암 II기에서 HR 0.50, III기에서 HR 0.58이 나타나, IB grade 종양에서 보다 II기/ III기 종양에서 더 높은 생존율이 나타남으로 분석 되었습니다.

위암의 대부분은 65 세 이상의 환자에서 진단되므로, 노인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보조 요법의 효과가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 위암 II기 및 III기 환자의 경우라면, 위 절제술과 함께 보조 화학방사선요법 (adjuvant chemoradiotherapy)을 병용하는 방법도 고려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