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아미노펜과 소아천식과의 관계
산모가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여 태아에게 노출 될 경우, 소아 천식에 대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때 영향을 주는 산모의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시기는 임신 1초기, 중기, 후기를 모두 포함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길림대학에서 시행한 이 연구는, 2016년 6월까지 PubMed 및 EMBASE에 게시 된 1,043,109 명의 환자를 포함하는 13개의 아세트아미노펜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 (meta-analysis)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태아에게 아세트아미노펜이 전달 될 경우 그 태아가 이후 소아천식을 앓게 될 위험을 OR(Odds Ratio, 교차 비율)로 나타냈는데, OR이 1이면 질병과 관련성이 없는 것이고, 1보다 크면 특정 요인이 질병 발생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임을 의미합니다.
분석 결과, 태아에게 노출된 아세트아미노펜과 소아 천식의 odd ratio는 1.19 이고, p-value는 0.00001 미만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임신 초기 (첫 3달) 동안의 아세트아미노펜 노출과 소아천식에 대한 odd ratio는 1.21 (p-value < 0.00001) 이었고, 임신 중기 및 말기 (2nd and 3rd trimester) 동안의 아세트아미노펜 노출과 소아천식에 대한 odd ratio는 1.13 (p-value = 0.005)으로, 임신 초기에서 그 위험이 약간 더 높았습니다.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는, 관찰연구라는 점과, 환자들이 대부분 백인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태아의 아세트아미노펜 노출과 소아 천식 사이의 관련성에 대하여 학계에서는 상반된 의견이 있어왔습니다. 현재 산모에 대한 FDA 등급은 C로, 인간에 대한 해당 의약품의 연구가 충분히 없으면서 동물실험에서 위험이 있었거나, 인간 및 동물 연구 자료가 모두 없는 약물을 의미합니다.
임산부에 대한 충분하지 않은 연구 결과와 본 연구의 분석을 참고하시어, 임산부의 아세트아미노펜 사용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