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정말 그럴때가 있었네

in #kr6 years ago

이번에 읽은 책은 김제동씨의 "그럴 때 있으시죠?"입니다.

캡처.PNG

저자가 평소에 생각하고 느낀 점들은 제가 공감을 할수도 있었고, 위로가 되기도 했습니다.
여러가지 좋은 글귀가 있지만, 그 중에서 3가지를 뽑아 보았습니다.

  1. "내 마음의 게스트하우스"
    게스트하우스는 말 그대로 여행객들이 잠시 머물고 가는 숙소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곳에서의 일정이 끝나면 떠나기 마련입니다.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마찬가지로, 많은 감정들이 불쑥 나타납니다.
    기분 좋았다가, 갑자기 우울해지고, 울고싶고 등등
    "난 우울하면 안돼"라고 감정을 밀어내기 보다는, 푹 쉬고 가도록 맞이 해주는 건 어떨까요?
    사람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 지듯이, 푹 쉬고 가게 하면 마음이 편안해 질것 같습니다.

  2. "맛보아주세요"
    보통 식사하기 전에, "맛있게 드세요"라고 합니다.
    저희들은 이게 당연한 식사인사라고 무의식적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맛있게 드세요" 대신 "맛보아주세요"라고 한다고 합니다.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음식을 먹을때, "맛있게 드세요"라고 말속에서 폭력성을 느껴졌습니다.
    맛없게 먹을수도 있는 것인데, 대놓고 맛있게 드세요 하는건 맛없어도 맛있게 먹으라는 의미가 되니까요.
    개개인을 부처로 생각하는 불교의 가르침을 다시한번 느끼는 대목이였습니다.

  3. "청춘"
    독일 속담중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금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되면, 별이 아름답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이 글귀를 읽는 순간,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특히 저희와 같은 청년들에게!
    느끼는 감정들은 여러분들게 맡기겠습니다.

평소 여러분이 공유하고 픈 느낌이 있으면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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