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첫째, 둘째와 함께 부대찌개...

3월 초에 첫째가 부대찌개를 먹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직접 재료 사서 부대찌개를 만들었는데그래도 식당에서 파는 부대찌개도 먹어보고 싶었나 봅니다.

어제 저녁에 운동 마치고 부대찌개 식당에 갔습니다.
식당 앞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네요. ㅎ

첫째는 말없이 맛있게 부대찌개를 먹습니다. 라면도, 당면도 좋아하고, 잘 먹는데, 둘째는 부대찌개가 많이 매운지 별로 유쾌하지가 않습니다. 물만 연신 마시네요.

이 식당은 20년 단골인데, 아이들 데리고 간 적은 어제가 처음입니다.

사장님이

결혼 안 한 줄 알았는데, 아이가 둘이나 있네요.

라고 하셔서.

막둥이도 있어요. ^^

라고 하니 웃으십니다.
요쿠르트를 준비해 주셔서 둘째는 또 좋아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