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고등학교 때 친구가 생각나는 요즘...
에릭 클랩튼 - Tears in heaven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이 곡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 집에서 처음 접했다.
기타를 잘 치던 친구는 그 때 에릭 클랩튼의 Tears in heaven 기타 TAB 악보를 갖고 한창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 친구가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덩달아 기타를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Tears in heaven은 에릭 클랩튼이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이후에 마음을 담아 만든 곡이다.
앨범 이름도 unplugged 이다. Tears in heaven 연주에 사용하는 기타는 음향 케이블을 연결한 것이 아닌 클래식 기타이다. 그 동안의 모든 것을 벗어버린 순수함.. 마음 그대로를 그대로 표현하려는 의지로 보인다.
이 노래를 소개시켜 주었던 친구는 그 해 깊어가는 가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장례식장이 아닌, 그 친구의 집에서 장례가 진행되었다. 장례식장에서 친구는 말이 없었다.
다니는 학교가 달라서 자주 만나지는 못했었지만, 그 날 이후 그 친구와는 더욱 더 멀어진 느낌을 갖게 되었다.
안 그래도 말수가 적던 친구는 이후 더욱 뭔가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든 듯한 느낌이었다. 그 동안 만나던 친구들과의 관계도 멀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도 혼자서 일본을 다녀오기도 하고, 대학 전공에 맞는 직장 생활도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어쩌면 가사의 내용처럼 조금씩 조금씩 강해져 왔으리라 생각해 본다.
.. 어.....
갑자기 왜 그 친구 생각이 날까?... 그 친구의 집에서 같이 만지던 기타도 생각나고...
저도이노래 참 좋아했었죠.
안 들은지 오래됐네요.오늘 감상해 봅니다.
아들을 향한 마음이 그대로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 주말 동안 들어보며 차분해지네요. ㅎ
정말 아름다운 곡이죠.. 저도 그런 사연이 담겨있다는 걸 알고 더 주의 깊게 듣게 됐어요. 친구분이 어디에선가 잘 살고 계시길 바랍니다..^^
네~ 친구의 경험 가운데서 더 강해져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
친구분의 당시 상황과도 맞는 선곡이네요. 괜시리 곡이 슬프게 다가오는 것 같네요.
그 때의 경험이 유난히 기억에 남네요. 그래도 곡의 내용이 죽은 아들을 천국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강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다짐을 담고 있기에 더 감동을 주는 것 같아요.
정말 명곡이죠..
겉으로 표현 못하고 속으로 삼킨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노래..
아픔을 잘 승화시킨 노래입니다. 클랩튼이 혹시나 이번 일로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질까 염려했었던 팬들에게 오히려 더 큰 감동을 주었다고 하네요.
언젠가 친구분이 만나셔 재회할날이 오겠지요^^
jsquare님 편안한밤되세요^^
말씀하신대로 언젠가 재회할 날이 있겠죠..ㅎㅎ
친구가 생각이 나는건 어쩌면 삶의 무게 때문은 아닐지요? 저도 가끔 자유롭던 그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한주 잘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어쩌면 지금 약간 무게를 느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ㅎ 그 때는 자유로운지도 어떤지도 모르고 그냥 지냈던 것 같아요. 지나고 나니 그 때가 좋았던 때네요. ㅎ
저도 그때로 돌아가면 좀더 많이 즐길수 있을것 같긴한데...
실제로 가게 되면 다시 또 좋은지 모르고 살겠죠.^^
그리고 더 연배가 있으신 분에게는 우리가 사는 순간도 추억이 될 겁니다.
이렇게 한순간에 친구와 멀어지는 감정이 참 ㅠㅜ 속상한것 같아요 저 10여년 서먹한 친구와 최근에 급 다시 친해졌습니다. 그래도 친하던 친구라 쉽게 그렇게 된 것 같아요 ㅎ 아마 그 친구분도 다시 연락만 한다면 예전처럼 친해질 수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ㅎ
다시 친구와 친해지셨다고 하니 잘 되었네요. ㅎ 아마 친구와 다시 연락된다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눌 것 같습니다. ㅎㅎ
저도 그렇게 가끔 생각이 나는 친구가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같은 반도 아니었는데, 친해진 친구.
저녁 야자 쉬는 시간에 같이 창문앞에 서서 노래를 불러주던 친구.
지금은 두아이의 아버지가 된 친구.
그리 먼 곳에 사는 것도 아닌데..
서로 사는게 바쁘다보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한번도 못봤네요. ㅜㅠ
에릭클랩튼은 알코올중독과 마약중독으로 사실 좋은 아빠의 모습은 거의 보여주지 않았죠. 이제 보여주려고 했는데 불의의사고를 당했다는 스토리가 노래랑 만나니 더 절절했던것 같습니다.
노래의 배경을 알고 나니 노래 가사가 더 와 닿게 되네요. 팬들은 에릭클랩튼이 다시 망가지기 보다, 더 강해져가고자 하는 다짐에 감동을 받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