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생일기🐩 코비에 대해 누가 묻지 않아도 해줄 얘기
취미이자 덕목은 고기 앞에 복종하기...
코비라는 이름의 유래... NBA선수 코비 브라이언트의 이름에서 따온 거랍니다. 제 아이들이 농구를 좋아해서 그렇게 됐습니다.
코비는 어디 출생?... 한국 서울에서 2016년 10월 출생했습니다. 그리고 동물 병원에서 애들 외할머니에게 입양됐습니다. 그리고 애들이 한국에 2017년 봄에 한국에서 가서 캐나다로 데려왔습니다. 이민 온 개에요.
코비는 푸들? … 미니어처 푸들이라고 하는데, 저는 잡종이기를 바랍니다. 그게 더 건강하고 오래산다고 들었습니다.
개는 처음 ?... 저는 거의 처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는 많이 키워봤고, 애들은 처음이네요. 그래서 쉽지 않습니다. 코비는 못 배운 게 아직 많아요.
견생 최초의 호수가 수영을 즐기신 후 복슬복슬해진 모습.
같이 살며 좋은 점... 아이들은 예상대로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데려만 오면 제가 다 할께요"라는 건 애초에 믿지도 않았지만. 저의 산책 파트너이자, 침대 일부도 같이 씁니다. 정신적으로 힘들 때 큰 도움이 됐고, 글쎄요. 저에게 의존하는 생명체의 존재감을 뿜뿜하는 게 그게 쉽게 묘사하기 어렵지만, 그 부분이 크네요.
같이 살며 어려운 점... 미용 거부입니다. 코비 꼬리가 짧은데, 아무래도 동물병원에서 잘라버린 거 같아요. 거기서 트라우마가 있는지. 가위나 미용 도구가 접근하면 뭅니다. 그리고나서는 스스로 공포에 질려버리죠. 지금 턱에 털이 다 엉겨있는 데 깍아주질 못하고 있어요. 건강에 안좋다고 해서... 이게 제일 어렵네요.
주변의 평가... 코비의 털 색은 초콜릿색인데. 한국에서는 흔하다고 들었어요. 캐나다에서는 흔치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색을 보고 좋아합니다. 테디베어 컬러라고도 하구요. 참고로 밴쿠버에 미니어처 푸들은 대체로 크림색 또는 프렌치 바닐라 컬러라고 좀 더 하여멀건 애들이 많습니다.
코비의 특징... 주변에 개만 보면 Put your hands up 자세를 취합니다. 반갑다고 달려들려고 하죠. 많이 말렸더니 이제는 아예 엎드렸다가, 다른 개가 접근하면 다시 '풋유어 핸즈업 파티 피플~' 을 시전합니다. 그런데 다른 개 주인들은 그걸 좀 오해하는 거 같아요.
안 물어봐도 나랑 코비랑 있을 때면 다 ~ 나오는 얘기에요. 다른 분도 "안 물어봐도 할 얘기" 좀 해보세요.
- 이름의 유래
- 출생의 비빌
- 종류
- 동거는 처음?
- 같이 살며 좋은 점?
- 같이 살며 어려운 점?
- 주변의 반응
-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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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 제 그냥 짧은 끄적임 글이 왜 저기 들어가있는지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ㅋㅋ
그런의미에서 업봇하고 팔로우 하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interesteem 태그를 쓰시면 성격이 비슷한 글을 모아주는 데, 거기에 포함된 인연이세요. :)
넵. 잘 알고 있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interesteem 영문도 빨리 지원 되었으면 좋겠는데 아직 업데이트 발표가 없네요..
짱짱맨 출석부 호출로 왔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