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씨의 번쩍 생각 🗒 무서운 자격지심 카드에, 대항마는 묵언수행카드? 피하기 카드?
어디 가서 심하게 자랑을 하길래, 그걸 화제를 돌려 끊었더니, 1년이 지나서 "너 내 말 끊었었지"라고 오늘까지 쌓인 화를 냅니다.
또 송년회 식사를 앞두고 자기 불만을 길게 말하길래, "배고프네요"라고 농담했더니 역시 6개월 지나서 그 말에 쌓인 감정을 토로합니다.
오늘 만난 사람은 이런 사람들이었습니다. 나이도 적지 않은 사람들.
일단 제 말빚이 떠올랐습니다. 스님들 묵언 수행하듯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변명이 좀 있습니다.
그때는 정말 못 들어줄 정도로 시간이 아까웠던 건 사실입니다. 자랑도 멋진 자랑이 아니라 남을 깔아뭉개려는 자랑이니 그냥 듣고 있질 못했지요.
불만도 듣기에 정당한 불만 같지 않았습니다. 자기 싫어하는 사람에게 상이 돌아갔다고, 그 불공평함을 상 준 사람 앞에 두고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자리였지요. 덕분에 여러 사람의 식사는 늦어졌고.
변명을 해봐도 제 말빚이 보이긴 하는군요 묵언 수행 안내서 구해봐야겠습니다.
아니다. 다음부터는 그냥 피해야할까?
자... 자격지심 카드 받고, 그럼 뭘로 내야 인생 잘될까요? 묵언 수행 카드? 또는 피하기 카드?
응징! 그분이실수한걸지금부터기록해놓으시고 6개월뒤 응징 하세요! ㅎㅎ
응징하려고 만나기도 참 귀찮은 관계랄까요. 안 볼려면 안 볼 수도 있을 듯 싶어요.
저는 그런사람이 회사에.. 제 옆에.. 있지만 잘 극복하고있습니다.
이건비밀입니다회사가 참... 힘드시겠어요. 회사 다니는 사람의 공통 경험인지도 모르겠어요.
맞습니다 사람이 어렵지 일이어렵나요! (일잘하는척) ㅎㅎ
전 피하기 카드😅
팔로우 업보팅 꾸욱 하고 갑니당 👍
감사합니다. 피하기가 역시 대세인 듯 싶네요.
그런사람들은 곁에 안두는게 최고 정신건강에 좋지유^^
보기 싫은 사람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은... 소수에게 허락된 막강한 권력인 듯 싶습니다.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