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일 또 다른 새해 맞이

밴쿠버는 2010년 동계올림픽 성화대가 있는 곳에서 매년 신년 카운트다운을 합니다. 2010년 전에는... 이렇다할 신년 카운트다운 장소도 없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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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위치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남들보다 비교적 늦게 2019년을 맞이했습니다.

한국은 1월 2일이겠지만, 캐나다는 오늘 1월 1일, 기해년의 첫날 밤입니다.

전망이 좋지는 않은 올해.

황금 돼지해라고 하니 어쩐지 부유해질 거 같은 해지만, 사실 연말에 본 2019년 경제 전망은 밝지 않은 편입니다.

90일간 휴전 중인 미국-중국 무역 전쟁, 미국 정부의 셧다운, 영국 브렉시트 효과 등 2019년에 일어날 큰 일 예보가 눈에 들어옵니다. 미국 경제에 많은 영향을 받고, 정치적으로는 유럽의 흐름을 많이 수용하는 캐나다여서 2018년에 발생한 유산들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지난 저금리 기간 동안 쌓인 막대한 가계 부채 부담은, 올해 많은 캐나다인의 새해 결심을 "빚 갚자" 또는 "빚 줄이자"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암호화폐에 대한 전망은 제게는 잘 보이지 않는 군요.

핫바디 선언.

개인적으로는 가족에게 '핫바디' 선언을 했습니다. 운동해서 몸을 핫하게 만들어주겠다는, 중년의 발버둥이랄까요.
그러나 오늘처럼 떡국에 고기를 먹는다면, 핫바형 바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내일부터 부지런히 뒷산을 타고 다니고, 여기에 뭔가 하나 둘 더하면 핫바디가 가능해지지 않을까 소망해 봅니다. 액티핏도 설치해볼까 하는 생각이네요.

2019년, 잘 부탁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스팀잇에 더 좋은 얘기 많이 남기고, 좋은 분들과 더 많은 교류가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