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여행 중 당할 수 있는 봉변1] 써커펀치

in #kr7 years ago (edited)

써커펀치(Sucker punch)란 아주 고약한 짓이 있다.

캐나다나 미국, 호주에서 가만히 서있는 사람을 아무런 경고없이 때리는 범죄다. 더욱 흉악한 부분은 대체로 자기보다 약해보이는 사람을 때리는 사례가 많다. 혹은 외국인이 목표가 된다. 이렇게 사람을 골라 경고 없이 함부로 폭행하거나 도발하는 걸 'bitch move'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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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글러브를 끼고 좀 코믹스럽지만, 써커펀치는 이렇게 유쾌한 상황이 아니다. 사진=pixabay

왜 이런 짓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기습하는 성격이 있어, 조심하라고 해서 조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다만 북미 한정으로 이런 사건이 일어나는 빈도가 높은 곳이 있다.

  1. 나이트클럽이나 술집 근처. 특히 밖에 나와서서 담배피우면서 서있을 때 위험.
  2. 버스 정류장, 남다른 자세로 떠드는 10대가 몰려있는 버스 정류장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3. 밤늦은 시간 편의점 인근. 인근 가게가 문닫은 후에는 도심 편의점 주변에는 은근히 사고가 많이난다.

최근 밴쿠버에도 2월 달에 한 명의 용의자가 4건의 써커펀치 사건을 일으켰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 약 3년 전에는 20대가 60대 노인을 때려서 숨지게 했다. 맞아서 숨진 게 아니라, 피해자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쳐 사망했다.


#1 한국 외국 외래어 표기법에 된소리는 쓰지않는다는 규정이 있어, 표준은 서커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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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별 미친 놈들이 다 있네요.

아무래도.. 제정신이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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