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딥 코브, 이제는 아침 일찍 가야

joyvancouver (61)in #kr • 6 years ago (edited)

노스밴쿠버 명소 중 하나인 딥코브에 인파가 몰리자 환경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노스밴쿠버군은 3일 딥코브-쿼리락(Deep Cove, Quarry Rock)과 린캐년(Lynn Canyon) 지역에 인파가 몰릴 거로 예상해 지역 주차시간을 최대 3시간으로 한정했다. 또 단속요원을 늘려 불법 주차 단속 및 견인을 늘리고, 흡연 단속도 할 예정이다.

또한 칼레도니아 에비뉴(Caledonia Ave.)를 지역 주민 전용 주차공간으로 지정했다. 군청은 응급차량이 원활하게 다니려면 칼레도니아 에비뉴 주차 제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딥코브에서 쿼리락으로 산행을 하려면 아침 일찍 가야 할 전망이다. 공원 순찰원(Park Rangers)을 배치해 쿼리락으로 가는 인원이 지나치게 많으면 입산을 제한한다.

또 인파가 몰리는 시간대에는 교통 통제 요원을 파노라마 드라이브(Panorama Dr.)와 갤런트 애비뉴(Gallant Ave.)에 배치해 지역 주민 통행을 우선한다. 또 마운트 시무어 파크웨이(Mt. Seymour Parkway)와 달라튼 하이웨이(Dollarton Hwy.)에도 교통 통제원을 배치해, 주차장이 가득 찰 경우 차를 되돌려 보낼 계획이다. 한편 24인승 이상 버스는 트랜스링크 소속을 제외하고는 딥코브 로드(Deep Cove Rd.) 와 마운트 시무어 파크웨이 교차지점 기준 북쪽으로는 진입을 금지한다. 또한 린케년에서도 서편 주차장에 허가없이 24인승 이상 버스를 주차하면, 벌금을 부과한다.

참고로 쿼리락으로 올라가는 길은 바덴 파월 트레일(Baden Powell Trail) 일부다. 한편 딥코브 업체들은 7일부터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스트로 배포를 중단했다. 손님이 요청하면 스트로를 주지만, 업체에 따라서 자율적으로 소액의 요금을 부과할 수 있다.
JoyVancou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