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음악] 제가 요즘 듣는 러시아 음악을 소개합니다!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joopang2 입니다.

제가 요즘에 공부(?)하며 듣고 있는 러시아 음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목은 슬라브여인의 작별(Прощание славянки)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소련시절 군가입니다. 하지만 소련이 무너진 지금의 러시아에서도 매년 승전 기념일마다 울려 퍼지고 많은 러시아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노래라고 합니다. 

위 사진은 2차대전 당시 소련의 징병 포스터입니다. 어머니 러시아가 부른다! 라고 써있네요. 공산주의 국가답게 뭔가 웅장함을 엿볼 수 있는 포스터입니다.

가사 먼저 볼까요?


Прощание славянки (슬라브여인의 작별)


 Этот марш не смолкал на перронах.  이 행진은 플랫폼에서 멈추지 않는다네.

 В дни, когда полыхал горизонт.  그 날, 지평선이 빛났네.

 C ним отцов наших в дымных вагонах.  우리의 아버지는 연기 나는 기차를 타고, 

 Поезда увозили на фронт.   앞으로, 앞으로 달리고 있었지. 

 Он Москву отстоял в сорок первом.  그는 1941년에 모스크바를 방어했고, 

 В сорок пятом шагал на Берлин.  1945년에 베를린에서 성큼성큼 걸었지.  

 Он с солдатом прошёл до Победы.  그는 병사들과 함께 승리를 맞았네. 

 По дорогам нелегким годин.  쉽지 않은 길을 걷어온 결과로  

 И если в поход,  страна позовёт 그리고 만일 행진 중에 나라가 부른다면,

 За край наш родной,  мы все пойдём в священный бой!  나라와 고향을 위해 모두 성스러운 전쟁을 하리라.

 Шумят в полях хлеба, шагает Отчизна моя.  그들은 옥수수밭에서 함성을 지르고,  우리의 조국에서 행진하네.

 К высотам счастья сквозь все ненастья  Дорогой мира и труда 많고 많은 행복을 위해, 모두가 불행해지지 않도록 하는 평화와 노동은 귀중하네. 


가사가 웅장하지 않나요? 

이 노래는 유명한만큼 시대를 걸쳐 많이 개사되었습니다. 러시아 제정시절, 적백내전시절, 소련시절, 그리고 최근까지도 여러 버젼의 가사자 있죠. 그중에서 제가 소개드린 것은 소련시절입니다. 2차 대전에서 소련이 독일군을 무너뜨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그만큼 피해도 컸는데 이 내용이 가사에 고스란히 담겨있네요. 또한 사회주의국가답게 노동을 중시하는 것도 엿볼 수 있네요.

그럼 이제 들어보실 차례~ 


처음에는 듣기공부용으로 들었는데 처음 듣자마자 웅장한 사운드에 매료되었습니다. 하루에 4번은 듣는 것 같네요...ㅎㅎ 또 생각보다 좋은 러시아 음악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좋아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상으로 소개글을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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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러시아의 문화는 웅장하고 비장미가 넘쳐요 ㅋㅋ 러시아 국가도 듣는순간 너무 웅장해서 놀랐다는

ㅋㅋ저도 동감합니다. 웅장함과 비장미...!
국가는 안 들어 봤는데 들어봐야 겠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

우와...러시아 음악까지 들으시는건가요!신선한 경험 감사합니다:)

어쩌다보니...ㅎㅎ그렇게 됐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joopang2님! 제가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에 지목했습니다. 제 포스팅 한번 읽어보고 작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팅도 받고 여러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됩니다. 또한 제가 드리는 작은 감사의 의미로 0.2SBD 보냅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 부탁드립니다.

지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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