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 엔터테인먼트 (SeaWorld Entertainment: SEAS)

in #kr8 years ago (edited)

요약

  1. 해양 테마파크/범고래쇼/해양생물체험/수상 놀이기구를 통해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높은 사랑을 받고 있는 씨월드 엔터테인먼트 (SeaWorld Entertainment: SEAS)

  2. 미국 5개 대표 주내 총 12개의 테마파크를 운영중이며, 테마 파크 랭킹면에서는 북미 총 20개 대표 테마 파크들 중 관광객 방문자 수 측면에서 4번째로 높은 랭킹을, 북미 ‘해양 테마 파크들’ 중에서는 넘버3자리를 확보할만큼 북미 테마 파크 & 놀이 동산 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

  3. 지난 2013년 주식공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흥미로운 기업 이벤트들을 시사하고 있는 씨월드 엔터테인먼트의 최근 기업 동향 분석


씨월드 엔터테인먼트

북미 증시내 대표 테마 파크 & 놀이 동산 관련주들로는 우리에게 친숙한 디즈니랜드를 소유한 월트 디즈니 (Walt Disney)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소유한 컴캐스트 (Comcast Corporation)에서부터 롤러코스터등 스릴만점 놀이기구로 유명한 식스 플래그 (Six Flags), 시더 페어 (Cedar Fair) 그리고 오늘의 주제 기업으로, 해양 테마파크/범고래쇼/해양생물체험/수상 놀이기구를 통해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높은 사랑을 받고 있는 씨월드 엔터테인먼트 (SeaWorld Entertainment: SEAS)를 연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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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월드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미국 5개 대표 주내 총 12개의 테마파 크를 운영하며, 테마 파크 랭킹면에서는 북미 총 20개 대표 테마 파크들 중 관광객 방문자 수 측면에서 4번째로 높은 랭킹을, 북미 ‘해양 테마 파크들’ 중에서는 넘버3자리를 확보할만큼 북미 테마 파크 & 놀이 동산 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글로벌 최대 해양 테마 파크 기업으로서 매년 전세계 관광객들을 통해 높은 연매출과 수익성을 올리는 씨월드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기업 성장 잠재력을 간파했던 글로벌 최대 사모 펀드 (private equity) 기관, 블랙스톤 그룹 (Blackstone Group)은 지난 2009년 12월 당시 씨월드 엔터테인먼트를 소유하고 있던 글로벌 최대 주류 그룹이자 우리에게는 버드와이저 맥주 브랜드로 잘 알려진 앤호이저-부쉬 인베브 (Anheuser-Busch InBev NV)로부터 $2.3 billion달러에 인수하였으며, 이후 씨월드 엔터테인먼트의 주식공개가 이뤄진 지난 2013년까지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는등 양호한 기업 실적을 이끌어냅니다.

그러나 아래 테이블에서 나타나듯이 2009년 블랙스톤 그룹의 인수이래 폭발적 기업 성장력을 자랑하던 씨월드 엔터테인먼트 기업 실적은 2013년을 기점으로 연매출과 adjusted EBITDA 하락세를 경험하게 되며, 연간 테마 파크 방문객 수 (Theme Park Attendance) 또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기록하게 됩니다.


블랙피쉬 스캔들

세계 최대 해양 테마파크로 글로벌 레저 관광객들의 돈지갑을 쥐락펴락하던 씨월드 엔터테인먼트는 북미 증시내 주식공개 (IPO: Initial Public Offering)을 막 치룬 직후, 기업 역사상 최대 위기를 직면하게 됩니다.

돌고래를 작은 수족관에 가둬놓고, 범고래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행해진 학대와 스트레스가 결국 이번 스캔들을 야기시킨 것이라는 일침을 내린 다큐멘터리 영화가 바로 지난 2013년 선댄스 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된 영화 ‘블랙피쉬’였으며, 이번 다큐멘터리 필름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 위치한 씨월드 범고래쇼에서 끔찍한 사고가 발생한 이후 이러한 기업 오명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 스캔들을 사정없이 파헤치며 씨월드 기업을 궁지로 몰아가게 됩니다.

영화 ‘블랙피쉬 (BLACKFISH)’는 씨월드가 범고래쇼 준비를 위해 어떠한 방식으로 범고래를 사육해왔는지, 조련사와 범고래는 어떠한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하는지등 전반적 사실들을 설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였으나, 단순한 범고래 사육과 훈련방법에 대한 밝은 톤의 필름이라기 보다는 씨월드가 행하는 사육/훈련방법에 대한 비도덕성 문제점을 강하게 비난하며, 씨월드를 퇴직한 조련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인터뷰와 범고래 전문가들의 강한 우려론을 인용하는등 씨월드의 경영방식 전반에 대한 강한 비판적 관점을 종합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선댄스 영화제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모았으며, 같은해 10월 미국 CNN방송을 통해 대대적으로 전파된 블랙피쉬 영화 이후 동물보호인권단체에서부터 수많은 대중들의 씨월드 기업에 대한 강한 질타와 비난이 쇄도했으며, 심지어 씨월드 방문 보이콧 (불매) 운동까지 야기하는등 씨월드 기업 역사상 가장 큰 기업위기를 직면하게 됩니다.



추락하는 주가

2013년 IPO 공모가 $27달러에 책정되었던 씨월드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이후 북미 증시내 대표 해양 테마파크 수혜주로 분류되며 주식공개 이후 단숨에 $40달러 수준에 근접하며 글로벌 테마파크 & 엔터테인먼트 관련 투자자들의 높은 투자 관심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아래 그래프에서와 같이 지난 2013년 여름 주식공개 이후 최근까지 씨월드 엔터테인먼트의 주가 흐름은 블랙피쉬 개봉일이였던 지난 2013년 7월 19일 이후 4년여간 하락세를 경험하며 형편없는 주가 수익률 (주식 공개 이래 -49.08% 급락세)를 기록중에 있습니다.


기관투자자 1 – 블랙스톤 그룹

지난 2017년 3월 24일, 씨월드 엔터테인먼트 최대 주주였던 사모펀드 투자기관, 블랙스톤 그룹 (Blackstone Group)은 보유하고 있던 씨월드 엔터테인먼트 지분 21%을 중국 최대 부동산, 레저, 관광 그룹으로 높은 명성을 유지하는 종홍 그룹 (Zhonghong Zhuoye Group)에 $449 million달러에 매각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중국 종홍 그룹이 지불하게 될 씨월드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주당 $23 달러 수준으로 인수 소식이 전해진 당일 주가였던 $18달러 대비 약 +28% 프리미엄이 적용된 가격입니다. 흥미롭게도 3개월여 지난 2017년 6월 15일 현재 씨월드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17달러 수준으로 M&A 매입가격보다 낮은 수준을 반영하는 상황입니다.

앞서 살펴본대로 주식공개 이후 씨월드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49% 이상 하락하며 저조한 주가 수익률을 기록중에 있으나, 이번 종홍 그룹에 대한 매각 이전까지 약 7년여간 투자해온 블랙스톤 그룹은 초기 투자 대비 약 +270% 이상의 투자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됩니다.

최근 블랙스톤 그룹과 종홍 그룹의 씨월드 사업 매각건에서 내부자 거래 스캔들 (씨월드 회장을 비롯한 8명의 고위층 간부들이 이번 M&A 거래를 빌미삼아 부당한 이익금을 챙기게 되었다는 사실에 대한 소액 주주들의 강한 반발)이 거론되는 가운데, 블랙스톤 그룹은 최근 보유중에 있던 기업들을 중국 기업들에게 매각하는 트랜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깊은 친분으로도 유명한 Steve Schwarzman이 이끄는 블랙스톤 그룹은 최근 보유중에 있던 Strategic Hotels & Resorts Inc를 중국 보험 그룹, Anbang Insurance Group에 $5.5 billion달러에 매각하는가 하면, 보유중에 있던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 (Hilton Worldwide Holdings)에 대한 25% 지분을 중국 HNA 그룹에 $6.5 billion달러에 매각하였습니다.

종홍 그룹은 최근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씨월드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를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등 아시아내 신설할 계획이라 발표하는등 글로벌 해양 테마파크 업계로의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기관투자자 2 – 힐 패스 캐피탈 (Hill Path Capital)

씨월드 엔터테인먼트와의 투자 관계를 마무리하는 블랙스톤 그룹과는 달리 힐 패스 캐피탈은 씨월드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최근 활발한 매수 활동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4분기 씨월드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초기 매수를 통해 해당 기업에 대한 지분율 4.9%를 확보한 힐 패스 캐피탈은 최근 2017년 1분기 기준 사모 펀드 전체 투자금의 91% (약 $80 million달러)를 씨월드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몰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업 위기에 봉착하며 주가 급락세를 경험하는 기업들에 대한 턴어라운드 전략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도모하는 힐 패스 캐피탈의 이번 씨월드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높은 매수 활동이 높은 투자 수익률로 이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기울여집니다.

인사이더 바이

흥미로운 점은 최근 씨월드 엔터테인먼트 기업내부 경영진들의 활발한 자사주매입 (Insider Buy) 활동이 관찰된다는 점입니다.

회사/그룹을 대표하는 CEO를 포함한 경영진들은 자신이 근무하는 기업의 성장가능성 여부와 핵심전략 프로젝트들에 근간을 둔 수익성 향상 여력등 회사가 지닌 잠재성을 간파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이 속해 있는 기업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다는 확신은 때로는 이렇듯 경영진들의 높은 인사이더 바이 (Insider Buy) 활동으로 대변됩니다.

아래는 최근 3개월간 북미 증시내 활발한 인사이더 바이 활동을 기록중에 있는 대표 기업들을 정리한 것으로 씨월드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3개월간 총 30번의 인사이더 바이 활동을 통해 약 $52 million달러 규모의 매수 활동이 진행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하나의 테이블로 이번달 6월 2일과 7일 이틀간에도 여전히 활발한 매수 활동이 기록된 가운데 평균 매입 가격은 $17.7 달러로 현재 거래되고 있는 $16~17달러 보다 높은 수준의 가격대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기업 펀더멘털

앞서 언급한대로 북미 증시내 테마파크 & 놀이동산 관련주로는 컴캐스트, 월트 디즈니, 식스 플래그, 시더 페어, 씨월드 엔터테인먼트등을 선정할 수 있겠으며, 컴캐스트와 월트 디즈니는 테마 파크 운영 사업부 이외에도 케이블 TV, 영화 컨텐츠 사업부등 다수의 복합 사업부를 포함하는 기업이기에 순수 테마 파크 관련주들로만 재분류를 하자면 결국 식스 플래그, 시더 페어, 씨월드 엔터테인먼트등으로 재분류할 수 있겠습니다.

리서치 차원에서 이들 5개 기업들의 최근 기업 펀더멘털 및 벨류에이션 관련 주요 지표들을 아래 테이블에 요약했습니다.

첫번째 테이블은 기업 벨류에이션 지표들에 초점을 둔 것으로 씨월드의 현재 주가는 업계 평균값과 비교해볼때 적정 평가된 수준이며, 오히려 식스 플래그와 시더 페어 (순수 테마 파크 관련주들)보다는 다소 저평가된 수준을 기록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대적 저평가의 요인으로는 아래 두번째 테이블에서와 같이 동종 경쟁 기업들보다 다소 밀리는듯한 기업 펀더멘털 지표등에서 어느정도 해답을 유추해볼수도 있겠습니다.

씨월드 엔터테인먼트는 기업 안정성 지표면등에서 다소 위험적 투자 요소 (net Debt/EBITDA 5.9배는 업계 평균값의 3.6배 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를 내포하며 기업 수익성 지표면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 (영업이익률 8.5%는 업계 평균 22.9%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가장 높은 숏 포지션 (33.8%) 또한 우려적 투자 요소로 판단되는 가운데, 최근 활발한 매수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씨월드 엔터테인먼트와 중국 사모펀드 종홍 그룹을 새로운 대주주로 확보하게된 씨월드 엔터테인먼트에 기업 턴어라운드 성공 여부에 관심을 가지고 관전해볼 계획입니다.


이 글은 SNEK(https://www.snek.ai/alpha/article/108617)에서 제공하는 보고서이며 이 글의 SBD 보상은 기고자와 회사로 귀속됩니다. 여러분의 리스팀과 댓글, 보팅은 모두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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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팔로우하고 갑니답!!

너무 어렵습니다 ^^*
기업펜더멘탈과...투자란 정말 어려운듯 합니다
아직도 날씨가 너무 쌀 쌀 하네요..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투자 라는 거는 진짜 어려운거 같아요 ::
지금 이 글을 읽고 머리가 어지럽네요 ㅎㅎ 저랑 투자랑은 안맞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투자 하시는 분들 께는 진짜 좋은 정보 인거 같습니다
팔로우하고 가겠습니다 맞팔 부탁드릴게 ㅛㅎ

사람은 망각의 동물입니다. 언젠가는 그런 스캔들이 잊혀지겠죠. 뭐 조금 냉정한 얘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그런 스캔들 때문에 씨월드와 같은 좋은 경험을 안 시켜줄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디지털화시대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는 조금 궁금하기도 합니다. 저는 몰랐던 기업인데 역시 미국 주식시장은 기업 pool이 넓어서 좋습니다. 자세한 분석글 잘 보았습니다 :)

감사함니다:) 기업이 스캔들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살펴보는 것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네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본문 중에 나온 내용 중 예전에 격하게 충격 받은 것이 The Cobe(2009) 다큐멘터리를 보고나서 그 이후로는 돌고래 쇼를 못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충격이 얼마나 주가에 영향을 미쳤을지 짐작이 갑니다.

네 다큐멘터리가 할 역할을 한 사례라 보입니다

저는 저런 류의 사건을 두고 두고 기억하는 편이지만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서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잊어버리게 되는 습성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살아남게 된다면 어찌저찌 해나갈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만
당장 돈이 있다고 사야한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잘 보고 갑니다.

P.S
스마트폰이 보급 되지 않았던 시절이라면
모를까 지금 같이 여가거리가 적지 않은 요즘이기에
매력적으로 다가와지지는 않네요

물론 제가 옹이구멍이라서 일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ㅋ

1일 1회 포스팅!
1일 1회 짱짱맨 태그 사용!
^^ 즐거운 스티밋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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