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은 투자자산으로서 적당할까? 부제 : Steem 뽐뿌를 위한...

in #kr7 years ago (edited)

워낙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언론과 미디어에서 이야기를 많이 했으므로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Steem 서비스를 위주로 적었습니다. (미리 한번 시간 내시어 영상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Steem은 무엇일까?

  • 스팀은 블록체인 데이터베이스로, 암호화폐의 보상을 통해 커뮤니티의 형성과 소셜 상호작용을 지원

  • 어떤 커뮤니티이건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하도록 유도하는 핵심적인 사항은 곧, 화폐 혹은 자유시장경제로써, 이것은 각자의 기여도를 반영하는 공정한 회계 시스템

  • 특히 Steem은 커뮤니티에 주관적인 공헌(subjective contribution)을 하는 무수한 개인들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보상을 시도한 최초의 암호화폐

  • Steem은 어떻게 발행하나? 블록체인이 매년 시가총액의 9.5%에서 시작해서 1년에 0.5%정도씩 감소하면서 1.5%정도까지 감소하며 발행


2. Steem은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을까?

  • Reddit, Facebook Twitter 등 소셜 미디어 기업들은 전체적으로 수십억달러의 가치를 주주들에게 창출해주었으나 수많은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사용자들에게는 엄청난게 적은 효익을 주었다.
  • 유튜브의 뷰당 이익은 1뷰당 1원 수준
  • 2014년도에 Reddit은 글을 작성하고, 댓글을 달거나 투표를 하는 등의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reddit.com의 주식을 주었다.
  • Steem은 가치있는 경험을 하는 참가자들에게 암호화폐의 형태로 가치를 돌려줌으로써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지원

저는 "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수많은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사용자들은 기업 성장의 이익을 누릴 수 없을까?" 이런 고민에서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3. Steem의 핵심 원칙

Steem의 디자인에 사용된 몇 가지 핵심 규칙들이 있다.

3.1. 가장 중요한 원칙은 이 Steem에 기여한 사람 모두가 적절한 비율에 따라 벤쳐기업에 대한 소유권, 벤쳐기업으로부터의 지불 혹은 부채를 얻어야 한다는 것

3.2. 두 번째는 모든 형태의 자본이 동등하게 가치있다는 것이다. 즉 자신의 희박한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서 다른 이들을 위해 컨텐츠를 배열하고 만들어내는 것이 현금을 공헌하는 것 만큼이나 가치 있다는 것

3.3. 세번째 원칙은 그 커뮤니티가 이용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제품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이 원칙은 과거 이용자가 소유권을 갖는 생협과 유사한 조직들의 사례에서 확인될 수 있으며, 이들은 커뮤니티 밖의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건을 판매하기보다는 커뮤니티 내부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4. 스팀은 점점 어떻게 발전할까?

  • 뉴스 선별과 해설 (즉 큐레이팅, 플랫폼이 겪고 있는 가짜 뉴스의 해결)

  • 개인적인 질문에 고품질의 답변을 얻는 수단 - 네이버 지식인이나 미국의 ask 같은 모델을 생각할 수 있음

  • 달러의 가치에 대응하여 안정적인 암호화폐의 가치 - 스팀 달러

  • 무료로 환전 - market

  • 이더리움과 같은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 - SMT

참고 자료 : 주커버그, 페이스북 도입 위해 암호화폐 연구 중


5. 투자자산으로서의 가치

현재 시가총액은 1.1조

5.1. 블록체인 기반이기 때문에 모든 데이터가 투명하다.

https://iworldpark.github.io/steemit/stat/post/

5.2. 글로벌 1,240 등까지 트래픽 순위가 올라왔고, 네트워크 효과에 의해서 순위 상승은 더욱 빨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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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금과 같은 안전자산 지위를 부여 받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달러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

국내 주식과 (암호화폐 + 달러)는 상관관계가 -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로서 고려할 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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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ww.sifrdata.com)

5.4 버블이라고요? https://coinmarketcap.com/ch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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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DPOS 방식이기 때문에 현재 모든 블록체인 중 가장 많은 transaction을 처리해도 끄덕없다! (관련링크 : http://blocktivity.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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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위험성

  • DPOS (Delegated Proof-of-Stake, 위임된 지분증명)

DPOS는 위임된 지분증명 방식이라 불립니다.

모든 노드의 자격을 가진 주주들이 블록생성에 참여하는 대신, 네트워크의 모든 노드의 투표 결과로 선출한 '상위 노드'(스팀에서는 증인, witness'이라 함)에게 권한을 위임해 합의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일정 수의 증인들(스팀은 20명, EOS는 21명)은 모든 권한을 위임 받아 블럭 생성을 담당합니다. (마치 미국의 간접선거 방식과 유사)

댄 라리머는 DPOS 컨센서스를 사용하는 그라핀(Graphene) 엔진을 토대로 스팀을 만들었습니다.

DPOS는 합의에 참여하는 노드의 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빠른 성능과 확장성을 보이고 있지만, 완전히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이 아니라는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7. Val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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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와 현물 시장의 연결성이 크게 의미가 있나 싶지만 어쨋든 valuation을 해보자

  • 암호화폐 시장 $ 517B에서 $1B 약 0.2% 정도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33위)
  • medium의 시리즈 C 펀딩 valuation이 $0.6B ( medium의 당시 montly visit가 108M, 현재 steem의 montly visit는 34.4M)
  • 다만 스팀잇은 처음에 만든 플랫폼, 즉 MVP에 불과하고, 이외에도 스팀 기반의 서비스가 많이 있다.
  • D.tube 1.3M
  • busy.org 0.64M
  • alpha.steepshot.io 27.9K
  • 그리고 SMT(이더리움 처럼 스마트컨트랙트 기능을 활용한)까지 고려해봤을 때 충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 판단됨
  • 하지만 변동성이 너무 크므로 전체 보유자산 또는 포트폴리오의 10%이내로 보유할 필요

8. 참고 자료

가상화폐 스팀(STEEM)은 어떻게 세기의 난제를 해결했나(1) - 디지털 딜레마

SMT 백서 한글 번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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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블록체인 후발주자들이 있지만 스팀을 따라잡기는 어려울거라 생각합니다.
스팀 맛을 본 열혈 사용자들과 좋은 소스들을 마구마구 흡수하고 있으니까요..
처음 스팀잇을 알았을 때보다 구글에서 글 검색으로 노출되는 빈도가 훨씬 급증하고 있다는 게 그 증거겠죠.. ㅎ

넵 조만간 알렉사 트래픽 랭크도 100위권대로 진입하기를 희망해봅니다 ㅎ

페이스북의 시총도 $500B가 넘는데,
스팀잇은 고작 $1B 수준!!

코인의 갯수가 폭증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1년 안에 1Steem당 10만 사토시 또는 15USD..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

장투로 들고가실가면 $30~50/Steem도
욕심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

좋은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joeuhw님 ^^

steem의 인플레는 연간 9.5%에서 조금씩 감소하니 가격이 오르는 속도가 훨씬 빠르지 않을까 행복회로를 돌려봅니다.

흥미진진합니다
특히 닷컴버블과 비교해서 지금 우리는 여기다!
라고 하는 점이 굉장히 와닿았어요 ㅎㅎㅎ
스팀 꼬우꼬우!!

저기보다 20%정도 올라와있지만 버블이라 하려면 멀었습니다 ㅋㅋ

스팀잇을 하면서 느낀건
지금 시세는 확실히 저평가되었다는 점입니다.

암중모색이 없지는 않지만
지금보다는 앞으로는 더 높은 가치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
갠적으로 생각합니다.

잘 보고 가요

가즈아아아아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ㅎ

저같은 뉴비에게 너무 유용한 정보였습니다! 스팀을 더 알아가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SMT 확장성에 따른 업사이드 포텐셜이 큰 것이 장점인 듯합니다. 다만, 라인업 확장에도 실질적인 사용자수가 기존 스팀잇대비 크게 떨어지는 점이 아쉽기는 합니다.. @joeuhw님 다양한 측면의 자료들 잘보았습니다~^^

스팀잇이 먼저 큰 거라 믿어봅니다 ㅎㅎ 다른 서비스도 조금씩 윤곽을 갖고 나갈 것이라 봅니다

코인 초보라...
믿고 사면되는거죠^^?

항상 판단은 본인이 해야죠 ㅎㅎ

어 근데 busy는 steemkr같은 느낌인 줄 알았는데,
별개의 서비스인가요?

네 steemkr과 busy 모두 스팀 블록체인에 기반한 서비스지만 다른 개발자분들이 만든 서비스입니다.

저는 이제 슬슬 시간도 없고해서, 스팀과 스달로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3월부터 구체적인 투자 금액과 비중도 계획 중입니다! 이렇게 좋은 정보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

우와~ 정리 감사합니다. 영상도 챙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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