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십자가 - 윤동주 -jjian (49)in #kr • 8 years ago 십자가 윤동주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尖塔)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 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처럼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 가는 하늘 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busy #kr-newbie #kr-life #kr-book
윤동주의 시는 항상 좋죠.
보팅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