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중국여행 - 임구에서 안양으로 가는 길

오늘 작성 할 내용은 중국 임구에서 안양으로 가는 여정입니다.
안양으로 가기 위해서 저희는 기차를 선택했습니다.
기차역까지 가기 위해서 임구에 위치하고 있는 버스 터미널에서 바오딩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버스 내부 사진입니다~~

그리고 난 뒤 기차역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현재까지는 이방인으로서 보기힘든 중국 외곽의 모습을 구경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기차역에 도착하고 나서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짐 검색도 잘 통과하고~~
날씨가 거의 대구급으로 더워서..
아이스크림도 하나 먹고~~ ㅎ

맛있어서 다른 아이스크림 도전해보고~~

그러다가.... 표를 구매하기 위해서 줄을 섰는데...
제 여권정보가 없다면서 표를 구매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같이 동행한 중국 누님께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여권 정보를 입력하니
한시간이 훌쩍 넘어가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인이 잘 방문하는 곳이 아니라서.. 일 처리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몰랐던거 같습니다.
첫날에도 버스표를 사야 되는데 외국인이라서 버스표를 살 수 없다라고 하는거 보면은 이곳이 통제의 나라인 중국이라는걸 깜빡하고 있었습니다.

구글도 안되고 페이스북도 안되고 우리나라도 못 들어가는 사이트가 있지만 중국만큼은 아닌거 같네요.

그리하여 남아있는 좌석이 모두 팔리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의논끝에... ㅋ 고속열차를 타고 안양으로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고속열차역으로 가기 위해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ㅎ

택시안에서 밖을 구경하다가 약 20분정도 후 고속열차역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로 결정하였고 열차역에 보이는 음식점에 들어갔습니다.

당나귀 고기 전문점입니다 ㅎ

햄버거 세트처럼 나오네요 ㅎ

죽이랑 당나귀 고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ㅎ
생각보다 양념이랑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엄청 맛있네요 ㅎ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습니다. ㅎ

늦은 점심을 해결 후 고속열차역 안으로 들어가서 표를 구입 후 대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약 3시간정도 대기를 해야 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같이 간 중국 누님께서 계속 노력한 끝에~ 시간을 조금이나마 앞당길 수 있었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편의점에 다녀왔는데..
당나귀고기 육포를 팔고 있습니다.
그래서 ~~ 구입 후 도전!!~~ ㅎ

육포는 생각보다 맛이 영.....
비추합니다.

기다림 끝에 결국 고속열차에 입성!~
3-2 배열입니다.
솔직히 한국 KTX보다 좋은거 같습니다.
좌석간 간격이 한국 KTX에 비하면 엄청 넓은거 같습니다. ㅎ

약 2시간 후 안양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안양역에 내려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근데 여기도 무지하게 덥네요.
대구만큼 습해서 더 덥게 느껴집니다.

역 반대편에 보이는 햇빛이 더욱더 저를 힘들게 하네요.
저녁이 다 되어 가는 시간이였는데.. 날씨가 35도 이상으로 기억을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