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이야기3] 아파트 지수의 등장?
긴 연휴였습니다.
지난주에 출장이 잦아서, 대부분 잠을 자면서 보냈던 것 같네요.
급하게 새벽에 일을 하다가 말고, 흥미로운 기사를 보게 되어서 글을 쓰게 되네요.
[기사: 아파트 가격지수 하반기 등장한다..."이달말 초안 만들어 적정성 검토"]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06/2018050601241.html?main_hot1
국내에 특정 지역을 지수로 만든 아파트지수가 올해 하반기에 등장할수도 있다고 하네요.
아직 국내에 주거용 아파트를 투자 상품 형태로 만든 예가 없어서 상당히 생소하죠.
과연, 아파트지수가 생긴다면 어떤 일들이 생길까요?
기본적으로 자금의 유입이 좀 더 활발해 질 수 있을 것 같긴 하네요.
1.다양한 파생상품 등장
기사에도 나오듯이, 다양한 파생상품이 생기겠죠.
그러면, 당연히 하락에 배팅하는 파생상품도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하락에 대해서 헤지용 상품으로 이용할 수도 있겠죠.
2.기관 투자자들의 참여
다양한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과 개별 분양 중심의 국내 부동산 시장, 기관투자자들에게 갈 수 있는 공급량 부족 등으로 인해 지금까지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판단되네요.
개별 주거용 부동산의 가치를 환산하는 것에 대해서 쉽지 않다는 판단으로 인해 지금까지 미온적이었을 것이라고도 생각되구요.
어찌되었든, 지수가 생기고 투자상품들이 생긴다면 여기에 투자하는 기관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3.소액으로 부동산 투자 가능
현재, 리츠(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뮤추얼펀드)를 통해서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긴 하죠.
다만, 리츠와는 그 방식이 좀 더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지수가 생기고 투자상품이 생긴다면, 좀 더 단기간에 대응이 가능한 투자상품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해당 기사에서도 나와있듯이, 부동산 실거래가와 지수의 시차 괴리감을 어떻게 줄일지가 중요할 것 같네요.
개별 부동산 거래가가 바로 바로 지수에 반영되어야 할 텐데.. 기사에 나와있듯이 2개월 정도 밖에 줄이지 못한다면.. 정보를 쥐고 있는 사람들은 지수의 향방을 좀 더 쉽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죠.
아직은 아파트 지수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정도의 기사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지금 왈가왈부하는 것은 다소 시간 낭비일 수도 있죠.
그렇지만, 해당 '아파트 지수'가 실제로 등장한다면, 우리 사회와 투자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고려해 볼 만한 주제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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