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넴의 백인사회 비판, 에미넴 - White America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jin9978 입니다.
오랜만에 에미넴 노래를 들으면서
생각이 나서 글을 쓰게됐습니다.


[출처 - 유튜브 셰이디am3]

힙합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던 2002년 당시, 에미넴의 가사에 대한 반대가 심했습니다.
2000대 초반은 지금의 에미넴과는 달리 공격적이고 직설적인 성향의 에미넴, Slim Shady였는데
노래에서 자신의 엄마, 아내를 욕하고, 동성애자 비하, 다른 연예인들을 디스하는 등 공격적인 가사가 특징이었죠.

2000년 9월 린 체니 (Lynne Cheney)는 국회 청문회에서 에미넴을 공격하고 그를 위협적이라고 주장합니다.
그의 가사가 불쾌했기 때문에 린 체니는 언변의 자유를 훼손했다고 주장했죠.
에미넴은 이에 가만히 있지 않고 자신의 노래에서 린 체니를 비롯한 사람들을 디스합니다.
(White America 마지막 부분)

그 당시 에미넴의 인기는 젊은층이나 10대에서 매우 높았습니다. 그 결과, 백인 아이들의 부모들은 자신의 자식들이 에미넴 노래를 듣고 그와 같이 행동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에미넴 노래를 듣지 못하게 했습니다.

'See the problem is, I speak to suburban kids,
보다시피 문제는, 내가 시골에 사는 아이들에게 말한다는거야,

who otherwise would of never knew these words exist,
내가 아니었으면 이런 단어가 존재하는지도 몰랐을 애들,

whose mom's probably would of never gave two squirts of piss,
그 엄마들은 아마 자기 아이가 뭐하던 신경도 안쓸거야,

'till I created so much motherfuckin' turbulence, '
내가 이 *같은 혼란을 만들기 전까지는 말야

White America는 에미넴이 자신의 음악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향한 연설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자기 음악을 반대하는 백인부모들의 자식들(Suburban kids)과 별 차이가 없고,
힙합이 할렘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백인들이 사는 지역에서만 문제가 된다는 점을 비꼬왔습니다.

All I hear is, lyrics, lyrics,
내게 들리는건: 가사, 가사,

constant controversy, sponsors workin 'round the clock,
끊임없는 논쟁, 스폰서들이 하루종일 일하면서

To try to stop my concerts early,
내 콘서트를 일찍 끝내려 하는것,

surely hip-hop was never a problem in Harlem, only in Boston,
확실히, 힙합은 할렘에선 문제가 없었어, Boston에서만 문제가 됐지

After it bothered the fathers of daughters starting to blossom,
그것이 자라나는 딸들의 아버지들의 심기를 건들인 다음 부터야

'역시 에미넴이구나' 할만한 라인입니다.
자기가 전달하려는 메세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비트없이 그냥 가사를 읽어도 플로우가 느껴질 정도로 라임이 맞춰져 있죠.

White America는 에미넴밖에 할 수 없는 말 그대로 '에미넴 스러운' 노래라고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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