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디에서 살고 있는가?

in #kr5 years ago

저는 학교에서 3차 산업 혁명의 중심에 우리가 있고 이런 교육 때문에 정보화 사회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통장에 찍히는 돈은 정보를 사고 파며 활용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저는 과거에 정말 정보화 사회에 살고 있었을까요?
시선이 정보화 사회에 산다고 해서 정보화 사회에 산다고 착각한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정말 정보화 사회에 살고 있었을까요?

저는 자본 주의 사회에 산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자본을 통한 수입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또한, 자본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연구 없이 말이죠.
저는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파악이 없었단 것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대로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었을까요?
제 생각엔 겨우 입구에 들어가기 위해 줄만 서고 있었던 저였습니다.

저는 민주주의를 영위한다고 생각하며 미래를 계획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누군가 작성한 미디어와 텍스트에 물들어 너무나도 막연하게 '선거와 투표만 하면 되겠지?'
'그럼 나는 최소한의 의무와 권리를 행사하는 거겠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재는 시스템과 정치적 합의, 정무적 관계 등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 했습니다.(민주주의 새싹반입니다.)
막연하게 어른들의 세계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서요.

법치주의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법이라는 것이 생긴 목적과 역할 그리고 배경이 있을텐데 역기능에 대해 집중하고 순기능에 대한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제는 업무를 할 때, 사업을 계획 할 때 조항 하나, 하나와 이게 합법인지, 불법인지 그리고 탈법인지 알아보고 법률적 해석에 따라 어떤 해석이 가능한지까지 시야를 확장 중입니다.
(매일 매 순간마다 바르고 정직하게 살자고 다짐하지만 법에 대한 무지 때문에 잘못을 저지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른의 세계..입문반인데 현실에서 인생은 실전이네요.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오늘도 갑니다.
가즈앗 !!

캡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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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코박봇 입니다.
보클합니다 :) 저녁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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